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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인생의 법칙

[도서]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B. 피터슨 저/강주헌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번봄 대학에 들어간 울 조카가 언급해서 보게된 조던 피터슨에 대한 유투브 강의 때문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처음 읽다가 넘 말이 길어! 해서 놔두던 것을 다시 좀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여전히 말은 많다...만, 그 12가지의 규칙을 설명하고 이유와 설득을 하기위해 써놓은 그 '말이 많아!' 부분에서도 생각할 만한 것들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지워지는 프릭션 야광펜과 포스트잇 플래그를 동원해가면서 공부하듯 읽고있다.

 

하나씩, 내가 법칙 외에 느낀 점들을 써가겠지만.

첫째.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 아니다.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다. 와우, 정말 그렇다. 난 완벽주의자라서 우울했다. 모든 게 다 완벽하게 되고 문제가 없어야 행복하지 뭐라도 사소한 일이 있으면 화가났다. 그랬더니 이런, 교수말로는 서열에서 아래라서 그렇다니! ㅎㅎ, 게다가 그렇게 사소한 것으로 행복하지않다고 말한다면 정말 튀는 물방울부터 다 불행해야 맞을텐데 그렇게 어떻게 사는가. 웃는 얼굴이 엔돌핀을 돌게하듯 엔돌핀이 돌아 웃는게 아니고. 매우 현실적으로 가슴을 펴라...부터 말해주는데 아, 왜 요즘 애들 ㅎㅎ이 좋아하는구나. 되게 현실적으로 가슴에 닿게 이야기해주는구나..라며 그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두번째, 황금률과 예수의 죽음을 자기 희생이 아니라 너와 나의 관련성을 의미하는 부분이 꽤나 놀라웠다. 그리고,

...행복은 결코 '좋은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p.102

... 자신을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p.103

 


 


 

위글은 뇌 속에 문신해두고 싶다.

 

세번째, 융, 니체, 기독교역사,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솔제니친에 대해서 미리 기본지식이 있어야 이 저자가 이렇게 입아프게 이야기하는 것들을 좀 더 100%에 가깝게 이해할 수 있다. 맨뒤에 주석이 잘 되어있기는 하나, 원래 니체를 좋아하고,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솔제니친의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어서 다행이기는하다 그럼에도 다 이해를 하지 못하는게 아쉬워서 다음엔 위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번쨰, 쉬운길이 아니라 의미있는 길을 선택ㅎ라...크. 나 이것도 너무 새기고 싶지만, 이미 난 인생의 결정을 많이 내리고 이제부터 변화가 크지않은 인생을 사는터라, 울 사랑하는 조카에게 꼭 이야기해주고 싶다 (만, 어떻게 받아들일지). 내 생각에도 내가 만만한 게 아니라 의미있는 어려운 길을 갔더라면 지금 후회는 덜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섯번째, 

... 기억에 관한한 애초부터 객관적인 진실 같은 것은 없다.....기억은 도구다. 기억은 우리를 미래로 인도하는 과거의 안내자다...기억의 목적이다. 단순히 과거를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안좋은 사건이 반복해서 일어나는걸 예방하는 도구이다.....p.341

와우, 이말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내가 왕년에 말야...란 기억이 아니라, 또 몇주전 LG Twins의 임찬규 선수가 자신이 ㅂㅂ을 못했다면 계속 ㅂㅂ을 잘해야해.라고 한다면 자꾸 자신의 실수가 상기되지만, 그 반대인 ㅅㅅ을 더 잘해내면되..하면 실수가 아닌 다른 실력을 기르게 된다고 한 말과 겹친다. 기억은 실수나 실망을 다시 상기하여 고통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지않기 위해 기억하는 것이다. 와우.

 

여섯번쨰, 맨 뒤의 참고문헌을 보았는가? pdf화일로 읽을 수 있는 것까지 표기해놓고, 언제든 접근가능하게 만들어놓았다.는 점에서 나는 정말 맨마지막까지 저자에게 박수를 치지않을 수 없다.

 

일곱번쨰, 만약 라이트펜이 있다면 (지난번 나가사키 여행때 료칸에서 라이트펜을 선물받았는데 요즘 쓰려니 안된다. 이런, 아끼면 똥된다..), 나도 거의 저자와 비슷한 말을 쓰지않았을까.싶다. 네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네가 바꿀 수 없는것은 잊고, 지금 현재에 열심히 살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자신에게 잘 대하고,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방청소 부터 하고...등등.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말도 많았지만 정작 보면 쳐내버리고픈 것은 없었다. 다 규칙을 설명하기 위한 것들이었다. 생각하고 있는 틀을 조금 비틀어 보게 만들어 꽤 신선했다. 뭐랄까 정말 내 머리를 돌려서 방향은 비슷한데 다른데 촛점을 맞춰준 그런 느낌이랄까.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p.s: 원래 쿠오라에 쓴 조던 피터슨의 40개의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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