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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탐하다

[도서] 공간을 탐하다

임형남,노은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대니얼 색터의 [기억의 일곱가지 죄악]... 기억이 어떻게 왜곡되는지...p.128

이란 이야기가 나왔지만, 저자가 기억하는 공간들은 다 이야기가 있었기에 의미를 가지고 더욱 기억된다. 시골을 가기 위해 나왔던 서울역부터 광장의 과거 역사도 또한 임금에게 한풀이하러 나오던 곳이라는 역사적 사실까지 다. 

 

나또한 이야기로서 공간을 기억한다.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르던시절, 이대 박물관은 로봇의 머리였고, 몸통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서울대 공대건물이 팔이였던가, 정문의 V자는 가슴장식이라, 나라가 위험에 처하면 로봇이 부분들이 발사되서 합체하여 나라를 구한다고 했던 거부터 지금은 없어진 이화교에 기차꼬리를 밟으면 연애가 이뤄진다고 했던 거 등등. 역사적 사실또한 재미있지만, 개인의 이야기와 결부되어 그것이 대중의 추억으로 이어지고, 대단한 역사는 아니지만 지나갈때 "예전이 이자리는...."하면서 기억하고 추억되며 물리적으로는 없어졌어도 개인의 추억으로 대중의 기억으로 불멸하게 된다.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나보다 아마 꽤 나이가 있으신지 전차이야기가 나올때 깜놀했지만, 위에서 얘기한것도 누군가 읽으면 깜놀하겠지.

 

저자의 풍부한 문화적 식견으로 인해, 영화, 차문화, 역사 등등의 이야기로 공간을 같이 탐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역시. 개인의 이야기와 함께 공간마다의 역사적 사실을 더 찾고, 공간마다 이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책에는 사진과 화보들이 있어서 저자의 경험 속으로 들어간듯 편했다. 

 

도시, 기억, 놀이, 휴식의 장으로 나눠져있는데, 아마도 저자가 알고 경험하고 간직한 이야기의 십분의 일도 안될듯. 더 풍부한 공간의 이야기를 듣고싶다. 2탄이 나와야겠지? ㅎㅎ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re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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