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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맨

[도서] 위스퍼맨

알렉스 노스 저/김지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추리물 전문가 깐부(ㅎㅎ)로부터 추천받은 작품이다. 

 


 

 

 

 

... 시체나비... 는 썩어가는 고기에 이끌렸다...p.302~303

 

해외싸이트의 평이나 평점이 아주 높다. 기대를 갖고 읽기시작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술술 읽힌다. 확실히 글쓰는 솜씨가 있다는 추천평은 맞는 듯하다. 

 

문을 반쯤 열어두면 속삭임이 들려오지.

바깥에서 혼자놀면 집에 못가게 되지.

창문을 안잠그면 유리창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지.

외롭고 슬프고 우울하면 위스퍼맨이 널 잡으러오지.

 

20여년전 페더뱅크 (Featherb bank)에서 프랭크 카터는 5명의 아이를 유괴하고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형을 살고 있다. 그는 '위스퍼맨'이란 칭호가 붙은 살인마로서 아이들을 조용히 구술려 유괴했다. 번역서 표지의 그림처럼 윗도리의 옷이 얼굴을 가린채로 카터의 집에서 발견된 희생자 아이들. 하지만 5번쨰 아이 토미 스펜서란 아이의 사체는 끝내 밝혀지지않았다. 그리고 그를 체포한 피트 윌리스 경위는 일종의 복수에 의해 프랭크 카터의 유일한 면회자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위스퍼맨의 속삭임을 들었다고 했던 닐 스미스란 아이가 행방불명이 되었고, 작가 톰 케네디는 아내 리베카를 잃은 슬픔과 상실감을 극복하지도 못한채, 죽은 사람을 보고 대화를 하는 (물론, 다들 상상의 친구라고 여기고 싶어한다만 실제는) 어린 아들 제이크를 데리고 페어뱅크에 이사를 오게 된다.

 

근데 그의 집을 호시탐탐 노리는, 범죄자를 숭배하고 친구로 삼는 노먼 콜린스란 인물이 방문하게 되고, 이전에 살인되었다는 세입자가 놓고간 물건과 나비와 거미가 혼재된 별채창고에서 과거 20년전의 사체가 발견된다. 

 

술과 폭력으로 가정을 꺠버린 피트 윌리스 경사는, 잃었던 아들과 손자를 보고 갈등하고 힘들어하지만, 과거 프랭크 카터의 공범설과, 현재 20년이 지난후 카피캣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시작한다.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그냥 부모가 원하는 모습만을 원하며 아무런 탈이 없이 자신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그루밍하고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지 알 수 있었다. 가엾은 카피캣.

 

작가가 잔인한 것들을 싫어해서인지 자세한 묘사들은 생략이 되었고, 그동안 자세하면서도 잔인한 범죄수법묘사에 익숙해졌는지 이 작품의 그러한 것들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사실은 꽤 마음에 들었다. 작가가 범죄포르노보다는 품위를 지키려한다는 것이. 그리고, 엔딩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마음에 든다. 나도 내 생각, 예상이 맞기를 기대하며 두손을 맞잡았다. 그동안 표현못했던 사랑을 이제 표현해보시길 바라며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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