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거 아마존에 가니 아직도 팔고있다 (http://www.amazon.com/Musical-Adventure-Sherlock-Original-Broadway/dp/B000CQQGVE/ref=sr_1_3?s=music&ie=UTF8&qid=1307546657&sr=1-3). 난 이거 한때 압구정에 있었던 신나라의 구석에서 건졌다.

1965년도 초연 캐스트들에다 보너스 트랙이라고 했는데, 보너스 트랙엔 영화배우 리차드 버튼이 노래불렀다.


케이스의 안쪽, 왼쪽을 보면 보라색 실내가운을 입은 셜록 홈즈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왓슨박사가 애정, 아니 우정어린 시선으로 신문을 읽다가 그를 쳐다보고 있다.
오른쪽, 꼭 [마이 페어 레이디]의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그녀는 '아이린 애들러'이다, 췟. 난 그녀가 싫다.
아래쪽에는 Baker street irregulars가 춤을 추고 있다.

위에 왼쪽 딱 관상만 봐도 알겠다. 모리아티교수이다. 그옆에 얼빵한 모습의 셜록홈즈, 아이린 애들러, 왓슨 박사.


이건 다른 캐스트.


왼쪽부터 제작자 해롤드 프린스 (자세를 보라 가장 리렉스하다), 각본가 제롬 코퍼스미스, 그리고 두명의 작곡가 마리엔 그루데프, 게리 제젤.

원작은 당근 아서 코난 도일 경이다. 아일린 애들러가 나온 데서도 알 수 있듯, [A scandal in Bohemia]의 이야기를 살짜쿵 따왔다.

1막
작품은 1897년의 런던. 빅토리아여왕의 재임 60주년이다. 베이커가의 집에 셜록 홈즈와 왓슨박사, 그리고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있을때 한 사나이가 찾아온다. 셜록 홈즈는 쉽게도 그의 정체를 밝힌다.


(근데,Fritz Weaver의 외치는 목소리에서 제레미 브렛이 느껴진다)

'당신은 이러저러해서 알고보니 버킹엄궁의 가드 아니시오?'
'아니 어떻게 ???"
'It's simple~ it's elementary.'


그는 미국여배우 아이린 애들러에게 보낸 연애편지를 찾아달라며, 그녀가 그걸 출판하려고 한다고 한다 (참, 미드의 [굿 와이프]에서도 고급 콜걸이 그런 짓을 하더니...). 그러나 아직 무슨 사정인지는, 일방적인 버전일뿐이다.

홈즈는 Baker street Irregulars의 대장 위긴스를 불러다 조사를 시킨다. 그리고 자신은 늙은 목사로 변장을 해서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고 (다들 알다시피) 연막탄 소동을 일으켜 아일린이 편지를 회수하게 만들지만, 이미 편지는 절도당했음을 깨닫는다, (여기서 원작과 달라지는데) 모리아티 교수한테.  홈즈가 변장한 목사의 목소리는 아주 해학적으로 귀엽고, 아일린은 약올리는듯 얄밉다. 글고 홈즈는 사랑이란 감정을 별로 안반기고, 아일린을 이를 반박하는 노래를~ 

런던의 지하 추격전은 앨범에 실려있지 않고, 모리아티 교수의 하수인에 의해 템즈강에 정박중인 그의 배에 끌려간다. 모리아티 교수는 여왕의 재임기념품을 탐내고 홈즈를 죽일 속셈이다.   

2막
아일린 애들러는 여왕의 기념퍼레이드를 지붕위에서 구경하는 Baker street irregulars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배위에서 홈즈와 왓슨은 묶인채 폭탄의 시계침 소리를 듣고있으며, 왓슨은 아내에 대한 노래를 부른다. 'A married man'은 리차드 버튼이 다시 불러 대히트를 치고, 이 앨범의 보너스 트랙에 들어가있다. 가사내용은, 외로운 남자가 아내를 얻어 행복하게 되었다는...근데, 보너스트랙의 리차드 버튼의 목소리 무지하게 멋지다. 저음에 매우 부드럽고 역시나 단어나 억양을 달리해서, 정말로 정말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자의 목소리이다. 음, 저 목소리를 귀가에서 들으면 스르르 잠이 들고 말거 같다는...

 
결국 홈즈는 도움을 받아 풀려나고 아일린은 자신에게 별로 고마워하지 않는 홈즈에게 화를 낸다 (오예~).

라이헨바흐 폭포도 아니고 도버절벽에서 모리아티와 홈즈는 마주치고, 둘 다 절벽에서 떨어진다.

모리아티의 장례식장, 남은 일당들은 관에서 절도된 기념보석등을 발견하고 살아남은 홈즈는 이들을 기습, 보석을 되찾는다.

-------
작품해설이 은근 재미있는데 브로드웨이 공연 홍보릉 위해 극장밖에 걸어놓은 포스터의 문구가, "Sherlock Holmes taught james Bond eveything He knows"였다면서, 분명, 007 제임스본드가 여자를 꼬시는 기법은 extracurricular activity (여자에게 냉담한 홈즈가 가르치는 정규과정 외에서 배웠을) 였을것이라고..ㅎㅎ

버나드 쇼의 [마이 페어 레이디], 쥴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이 뮤지컬화 되니까 코난 도일이라고 예의는 아니라면서, 하지만 이 작품은 성공하기 어려운 스릴러 장르라서 ("it's elemantary!")... (하지만, [스위니 토드]는 성공했다) 그리고 노래하는 셜록홈즈는 셜록홈즈일 수가 없다!며.ㅎㅎ, 이거 작품을 위한, cd속에 넣는 비평치곤 매우 객관적이다.  다만, 위에 '얼빵한 = 약간 어리버리한 + 얼굴이 빵빵한' 이라고 생각했던 셜록 홈즈가 razor-cut profile이라고 해서 미심쩍었는데, 다른 사진을 보니 역시 각도차이였다.

------

총 14곡 + 보너스 트랙 2곡 으로 되어있다.

아마존 별점은 좀 짠데, 토니상에서 여우주연/의상/각본부문 노미네이트, 무대디자인상 수상했다.

p.s: 1)  youtube에서 검색되는 셜록홈즈 뮤지컬은, 1989년에 Leslie Bricusse가 작곡한 [Sherlock Holmes : The Musical]로, 위 작품이 아기자기 하다면 보다 웅장한 느낌.

 

모리아티 교수의 가족들이 나오네?

2) 패러디 뮤지컬도 있네.



3) 은근 제레미 브렛과 목소리가 비슷하며 연기도 잘하는 Fritz Weaver, 한 낭독회에서 조르주 심농의 [Yellow Dog]을 읽었다. 그냥 읽는게 아니라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읽는데, 이런 낭독회라면 꼭 가보고 싶다.

1926년 1월 19일 (어랏, 에드가 A. 포우랑 생일이 같다) 미국 피츠버그 노동자계층 출신으로 TV 프로그램에 주로 나왔는데, 출연작품은 [Twilight Zone (한국에선 '환상특급')], [도망자], 그리고 우리나라엔 뭐로 번역되어 나왔지 [The mussion: impossible], [Combat!], [제시카의 추리극장], [스타트랙], [X화일]등, 성우로도 활동했다. 토니상 등 수상. 여동생은 에미상 노미테이트 경력의 무대감독. 아들은 SF/호러 소설가.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