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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양이

[도서] 콩고양이

네코마키 글,그림/장선정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울 강아지도 매일매일 순간순간 귀여움의 정도를 갱신하는데...이 작품은 귀여움의 끝장판이다.

 

일전의 [마메시바 이치로 (マメシバ一郎, Mameshiba)]도 엄청나게 즐거움을 선사했는데, 이번엔 [마메네코, 콩고양이]이다. 물론, 엄청나게 즐거웠다. 거의 2페이지마다 '흐흐흐흐 (흠, 정확히는 하하하하랑 흐흐흐흐흐의 중간 발음으로)'웃어가며 (흠, 이렇게 웃다보니 배가 흔들려, 복근운동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드 [相棒 (일본의 셜록 홈즈와 왓슨 (만화판))]의 한 에피소드엔 아내의 강아지를 갖기 위해 살인사건을 조작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 시리즈 정말 괜찮은 것이, 사회적인 이슈와 현대의 딜레마 등을 잘 다루며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그는 엄청나게 열심히 일을 하면서 어느덧 아내과 멀어진다. 집에 늦게 도착하면 반기는 것은, 아내의 개. 아내는 내내 그가 개를 싫어한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은 그 개을 엄청나게 사랑하게 된다 (실상 우리집도 우리개가 먼저 그를 사랑하기 시작했던거 같다. 언제나 자기를 반기고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그 누가 싫어하랴). 그래서, 이혼을 하게 되면 그 개랑 헤어지니까 (흠, 여기서 다른 개를 만나면되지..라고 하기엔, 나 좀 이 범인 이해가 간다. 사랑하는데 누군가 사람이랑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을 바로 만나고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없듯, 개도 그 개여야만 하는 것이다. 뭐, 범죄까지는...). 반려동물이 주는 그 절대적인 사랑에 외로운 현대인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을 하고, 개엄마, 고양이집사를 자청하며 그들의 영원한 호구가 되는데 기쁨을 느낀다. 이작품속에서도 존재감없는 아빠가 물끄러미 손을 내밀어 팥알이와 콩알이를 쓰다듬으려는 장면에서 뭉클했다. 그리고, 가쓰오부시 공범이 된 할아버지도 너무 좋아~

 

여하간!

 

당신이 고양이를 기른다면 읽으실것.

만약 개를 기르신다고 해도 읽으실것.

만약 그외 동물을, 식물을 기르신다고 해도 읽으실것.

휴대폰, SNS에 귀여운 동물사진 한장 캡쳐하신다면 읽으실 것.

동물의 사연 (최근엔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한 개를 퇴치한, 유기묘의 액션활극이 있었는데. 그나저나 그 유기묘 기른 부부의 멘탈도 참 좋았고...다만, 그렇게 영역에 집착하는 면이 있는, 공격적인 개를 잘 간수못한 그 옆집 주인과 안락사된 개도 안타깝고..)에 감동하셨다면 읽으실 것.

그 무엇보다 뭔가 즐거운 일도 없고 그러신다면 읽으실것.

운동하기 싫은데 복근은 발달시키고 싶다면 읽으실것 (단, 부작용. 눈가 입가 주름이 더 생길지도...)

 

뭐, 읽으실 것이라고..는 말했지만, 보면서 즐거운 책은 자꾸만 말해주고 싶다.    

 

p.s: 출판사정보를 보니 요기 (http://sakurasha.com/LP/index.html)에서 컴월페이퍼 다운 받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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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그녀

    둘 다 키우고 있다면 금상첨화겠군요. 도베르만, 상근이, 진돗개 등등을 키우는 중! ^^
    러블리한 책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보면서 즐거운 책이라는 말씀이 마음을 간질간질!

    2014.12.21 00:5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Kel

      너무너무 귀여워요. 보시면 어느부분은 고양이그림이라도 님의 예쁜이들이랑 겹치실거예요. 짧은 다리로 어딜 들어가겠다고 하고, 먹고싶은거 조르는 개냥이들이거든요^^

      2014.12.21 11:01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