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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도서]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지미 리아오 저/이지수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예전에 동일 작가의 [달과 소년 (아름답고도 의미있는 그림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처럼 꽤나 여운이 오래간다. 모든 것을 다하지않은 이야기를 음미하게 되고 또 아름다워서 다시 보고, 또 꽤 자세하게 그린 속 사람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는 많은 재미를 안겨다주었다 (가끔..보다는 더 많이 '윌리를 찾아라'끕이었다. 같은 공간에 머무는데 왜 돌아보질 못하니...).

 

원제는 A Chance of Sunshine이었고, 2003년도에 금성무주연의 영화로소 제작되었다. 영화의 소개를 자세히 읽었는데, 이 그림책에서의 여백에 해당하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채워나갔다. 그래서인가, 왜 남자는 오른쪽으로 가고 왜 여자는 왼쪽으로 가는가, 맨 마지막의 장면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등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때문에 조금 더 평범해졌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여하간의 이유로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는 모든 흐름이 만나는 원의 공간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소소한, 그렇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호구조사는 생략한채 사랑에 빠졌고, 잠깐의 불운과 부주의로 인해 생각 이상의 오랜 이별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그 만남이 특별하였고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인연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결국 포기의 순간까지 가지만...

 

만날 인연은 결국 다 만나게 되는 걸까? 모든 인연이 다 그런것은 아니다. 예전에 결혼전에 여러 선배들이 조언을 해주곤 했다. 많은 사람을 만나야 사람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라든가, 아니면 너무 많은 인연을 주변에 놓지말라며 정작 중요한 인연이 찾아오기에 헷갈리 수 있다는 등. 난 후자의 조언이 꽤 톡특해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글쎄, 이 작품 속의 두 인물도 자신의 감정에 엄청나게 솔직해서 그랬던 걸까.

 

결국엔 여자도 오른쪽으로도, 남자는 왼쪽으로도 갈 수 있게 되겠지, 이들은?

 

 

 

 

 

p.s: 뮤지컬에, 피겨인형, 그리고 영화 등. 꽤 많이 음미되는 인연의 이야기인듯. 영화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 (https://youtu.be/oIxYCtoEOPc)


http://blog.yes24.com/document/218283
https://youtu.be/oIxYCtoEO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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