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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1, 2권이 드라마화되었기 때문에, 2권까지 읽고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어째....드라마랑 소설이랑은 핀트가 조금 안맞는다. 2권의 전문가 해설에선, 그 집 초딩 딸내미가 드라마를 보고 추리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서 아빠 서재에서 이 책을 읽으며 추리물에 입문했다면서, 이 시리즈의 인기 이유 중 하나로, 추리물에 대한 진입장벽이 매우 낮게 만들어 주었다는 점을 꼽는다. 어떻게 보면 집사 카게야마의 독설이 재치있는 것을 빼면, 문체는 꽤 평이하지만..원서 강독에는 최적의 문장과 단어들인지라 (사실 단순한 난...비유 만땅 시같은, 두리뭉실한 스타일의, 아름다운 문장은 사양하는지라...근데 가만히 보면, 미야베 미유키, 기리노 나츠오 정도 뺴고, 또 한자 만땅 쓰는 남자작가 빼고, 히가시가와 토쿠야나 히가시노 게이고같이 대중적으로 잘 팔리는 작가들의 글은 꽤 평이하고 직선적이고 짧고...그런듯. 그렇게 잘 읽히니까 또 잘 팔리는듯) 오히려 그게 난 더 좋은지도.

 

여하간.

 

소설에선 카자마츠리가 호-쇼 레이코를 대함에 있어, 손수건 심부름을 시킨다는 듯한 그런 시각은 아니었던거 같다. 부하는 부하지만, 뭔가 신사적으로 꼬시고 싶어하는, 환심을 사고싶어하는..그러니까 2부에서 몸을 날렸겠지만. 드라마는 꽤 마초적이다.

 

레이코는 자신의 신분을 속이지만, 그런대로 맨상위는 그녀의 정체를 알고, 또 주변 인물들도 그닥 여자에게는 관심이 없는지라 그런대로 평이한 생활을 하는듯 했지만, 드라마에선 대놓고 카바죠~ (술집아가씨)라고 부르는등 정말 소설과 달리 현실의 일본스럽게 꽤나 여직원, OL을 마구 대하는 듯한 느낌인지라 좀 불편했고..

 

카게야마는 글쎼, 아가씨 보호를 원하는 호--쇼 그룹 회장의 걱정을 알지만, 현실을 알기에 가끔 무시하는듯, 비웃어버리는 듯 머리꼭대기에서 노는 반면, 드라마에서는 충직하게 그녀를 따라다닌다. 결정적으로 이건

 

 안락의자탐정인데, 액션물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레이코의 순진함을 칭찬하는 카게야마라니....헐~~~

 

맨처음엔 이 독설집사는 마초가 아닌가..도 싶었는데, 글쎄, 시리즈가 계속 더 나오면 좋겠지만, 1편에서의 경찰의 무능력을 운운할때 뭔가 사연도 있을듯한..그래서 무능한 경찰로서 아가씨에게 말을 막하는게 아닌가...싶었는데.. (다 읽으면, 시리즈 더 내달라고 편지쓸지도..) 

 

레이코의 귀여운 속내 등도 애니메이션화 되었지만, [히어로]의 일진스러움, [집을 파는 여자]의 발성과 카리스마가 아직 없던 시절의 키타가와 케이코인지라, 지금와서는 이 레이코에게 딱 맞는 스타일이지만, 이 드라마가 만들어질때에는 아직...소설을 읽으면 [히어로]와 [집을 파는 여자]에서 느꼈던 기타가와 케이코와 딱!!!!! 이라고 느꼈는데, 정말 아쉽다....만 전개될 수록 점점 발전하는 듯.

 

 

 

사쿠라이 쇼와 시이나 깃페이는 각각은 멋진데, 뭔가 이 작품하고는 어긋나는듯. 여하간, 소설이 너무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이제 3권을 읽을 예정이고 (문고판 3편에선 [명탐정 코난]과 콜레보레이션한 단편이 들어있다는 거!!! ㅎㅎㅎㅎ) , 극장판 소설화된건 이미 사뒀고 ..(예전엔 미리 사두고 후회하는거 많았는데 이건 정말 잘한듯), 카자마츠리 경부 스페셜도 소설로 나왔던데 주문해두고...

 

2권까진, 레이코는 카게야마를 마음에 살짝 품은듯한데, 구해준건 카자마츠리고...또 이걸 은근 카게야마가 반기니...이 삼각관계는 어떻게...뭐 안되고 상관없지만, 약간의 핑크무드를 가미하는게 조금 더 재밌기는 하쥐..

 

 

 

p.s: 24년간 돌봐준 전직 집사 할아버지, 정말 깨알같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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