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곱게 간직할거면 paper doll 시리즈로 살까..생각했지만..
여하간, 빨간머리앤, 키다리 아저씨, 그리고 제인 오스틴 만큼이나 좋아하는 것은 작은 아씨들!
(이건 1933년 캐서린 헵번이 조를 연기한 작품)
(이건 1949년도. 왼쪽에서 두번쨰가 엘리자베스 테일러. 에이미를 연기함)
(이건 좋아하는 배우들이 다 출동한 1994년 작품. 난 왜 위노나 라이더가 크리스천 베일 두고 그 아저씨에게 가는지 이해가 안갔음, 췟)
이 시대극에서는 그 예쁜 19세기 중반의 미국남부의 패션을 마음껏 볼 수 없었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는 충분히 눈호강을 할 수 있었다.

1860년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연방에서 빠지고 이어 10개주가 남부연맹을 만들어 촉발된 남북전쟁은 (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이 전쟁전의 분위기가 생생했는데), 노예제와 목화 플랜테이션을 가진 남부를 독립적으로 하는 대신 고립을 가져왔는데, 목화를 가지고 직물로 만드는 공장이 다 북부에 있기 때문. 게다가, 런던과 파리의 패션을 베끼고 수입하는 곳이 뉴욕이었으므로. 그럼에도, 전쟁 후반부에 직물은 군인들로 돌아갔지만, 아름다운 레이스와 풍부한 스커트를 보여주었던, 남부의 부유층의 패션.
이번편은 역사적인 서술이 덜하지만, 꽤나 화려한 드레스가 시야에 가득찬다.
난 저 보넷과 장갑이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