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본질은 추리인 추리소설을 읽다가도, 저택에 대한 묘사가 나오면 그게 조지왕조풍이냐 식민지 풍이냐 등을 따져서 커버 일러스트레이션과 매치시켜보는 것 등등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편은 보물의 축약판이다. 도저히 이것 하나로는 만족하지 못하겠다.
미국 식민지시절부터 통나무집에서 문학적 아이콘의 저택, 정치적 배경이 된 저택 등이 나온다. 사실적인 스케치도 있고, 마치 제도화인 것도 있는데, 개성들이 살아넘친다. 단, 얇은 볼륨 안에 43개의 집을 담으려니 한 페이지 정도인지라 더욱 궁금해진다. 그리고 솔직히 원본의 저택 사진이 더 궁금한 실정.
여행가면 English home 같은 잡지 과월호 사오곤 했는데, 다시 불불듯 느낌 ㅡ.ㅡ;
안의 구조만 있으면 정말 심즈로 이러저러한 주택 다 만들어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