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콩고양이 7

[도서] 콩고양이 7

네코마키 글,그림/장선정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개를 키우게 되면서 나의 세상은 달라졌다. 이 조그만 녀석을 통해, 처음보는 사람과도 말을 나눌 수 있게 되고, 또 관련글이나 동영상을 보면 너무나 공감이 되고 웃음짓게되니 말이다. 며칠전 정말 공감했던 이야기는, 개랑 같이 자면 111 이렇게 잘 줄 알았는데, 1-1 이렇게 자게 되서 (가운데 강아지) 꼭 침대에서 떨어지게 된다는 것. 나 또한 한쪽으로 낑겨잤었고, 울 개의 허리디스크로 인해 같이 침대를 포기하고 거실바닥에서도 자면서도 '중앙본능'인 이녀석 때문에 또 한쪽으로 낑겨자고 있다.

 

다음은 마구마구 공감해서 웃었던 에피소드들.

 

첫번째 콩깍지. 아~ 이집은 새벽 5시구나. 우리집은 6시. 그때쯤이면 일어나 코스요리를 요구한다. 사료먹이면 다가와 또 눈꿈뻑, 낑낑대며 고구마를 요구하고, 먹이고 나면 통조림을 한입 먹겠다고 한다. 게다가 비몽사몽으로 먹여놓고 자고있으면, 그제 일어난 그에게 안먹은척 또 요구하는 것. 어찌나 이 콩고양이 녀석들처럼 사기를 치는지, 읽다가 빵터졌다 (일본 나가사키엔 도루코라이스 トルコライス 라는 것이 있다. 돈까스, 스파게티, 햄버거스테이크, 볶음밥이 한 접시에 나온다. 그걸 떠올리곤, 아예 맨처음부터 울 강아지용 도루코라이스를 채려준다. 약이 아닌척 사료가루랑 섞어놓은 것, 사료, 통조림, 고구마 요렇게. 혹시 나가사키 가시면 굳이 사드실 필요없습니다. 원조라는데 갔는데...음, 이미 알고있는 맛을 재확인시켜주면서 배 터지게 만듭니다)

 

열세번째 콩깍지. 얘네들은 왜이리 새로한 빨래 위에 앉아있는걸 좋아하는지..ㅎㅎ

고양이를 키우는 어떤분이 아침에 옷입는 순서를 이야기해주는걸 듣고 빵터졌는데...

서랍을 연다. 고양이를 꺼낸다. 바지를 꺼내 입는다. 고양이를 꺼낸다. 윗도리를 꺼내입는다. 고양이를 꺼낸다. 양말을 꺼내 신는다. 고양이를 꺼낸다...라고..ㅎㅎ

 

여전히 가발과 무릎위를 내주는 할아버지가 너무나도 좋다. 툴툴대도 모든 것을 다해주는 엄마도 좋고.

 

이번편엔 콩고양이 식구가 늘어났다. 길고양이 그레이. 두식이, 아니 개를 싫어한다. 두식이를 산책시키는 아버지마저 세트로 싫어하는 이 그레이는 아마도 개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듯 하다. 두 어린 콩고양이에게 엄마처럼 다정한 그레이지만. 그러나 종은 달라도, 과거의 기억은 어떠할지라도 또다른 적 앞에 이들은 가족이기에 서로 보호하고 뭉친다. 난 여러 동물들의 동영상 중에서도 종을 초월해 서로 애정을 나누는 것을 보면 더욱 더 감동스럽다.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일부는 정반대일지라도, 저 야생의 세계에선 어쩜 서로의 생명을 위협하고 위협받을지라도 근본적으로는 사랑을 주고 받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먼지탈까 책장에 간격없이 (책앞에 빈틈을 주면 먼지 앉으니까) 곱게 놓고, 매우 사랑스럽게 살펴보는 콩고양이 시리즈이다.

 

 

 

p.s: 콩고양이 시리즈

콩고양이 1 귀여움의 끝장판 

콩고양이 2 므훗한 고양이 가족

콩고양이 3 마음을 녹여주는 콩알이 팥알이 #3

콩고양이 4 힐링의 시리즈, 콩고양이 4탄

콩고양이 5 소박한 일상의 즐거움을 다시 깨닫다

콩고양이 6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콩고양이 가족들


http://blog.yes24.com/document/7890999
http://blog.yes24.com/document/8386211
http://blog.yes24.com/document/8407601
http://blog.yes24.com/document/9081913
http://blog.yes24.com/document/9103399
http://blog.yes24.com/document/9802182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