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오어 데스

[도서] 라이프 오어 데스

마이클 로보텀 저/김지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읽으면 읽을수록 좋아하지않을 수 없는 작가이다. 캐릭터도, 이야기도, 문장도 다 너무 좋다. 이 작품은 골드 대거상을 받은 작품인데, 와~ 정말 다 읽고 얼마나 가슴이 먹먹하고 꽉차오르는지. 예전에 안젤리나 졸리가 찎은 스파이액션영화 [솔트]를 보다가, 그녀의 표정하나에서 바로 그 작품이 사랑영화임을 알았던 것처럼 이 작품은 [쇼생크탈출]인줄 알았다가 점점 파악되는 오디의 현재 모습과 성격, 그리고 과거를 통해 엄청난 러브스토리임을 알게되었다. 너무나도 마음이 아픈. 오디에겐 왜 자꾸만 그런 일들이 벌어졌던 걸까, 열심히 살았던거 밖에 없었는데.

 

10년전 파쇄직전인지라 지폐의 일렬번호마저 기록되지 않은 700만달러 현금수송차가 탈취된다. 3명의 경비원중 한 명만을 인질로 태우고 사라진 차량은 다른 차량과 사고를 일으키고 그 차안에 탄 여인, 그리고 전복되자 사망한 인질인 경비원, 그리고 추정되는 범인 4명중 2명이 죽게 된다. 한 명은 현금을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고, 한 명은 바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중태로 발견된다. 두개골이 조각날정도였던 사고에서 살아난 범인은 오디 파머.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는 10년형을 받아 감옥에 갇히지만, 그에게 있을 700만달러를 두고 수감된 흉악범들은 그를 가만히 두지않는다. 두려워하지 않는 그에게 끌린, 모스는 그를 보호하게 되고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오디는 자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았고, 또한 돈은 자신에게 없다고만 말할뿐.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이제 내일이면 감옥에서 나갈 수 있는데, 오디는 탈옥한다. 그가 지켜야하는 약속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감옥이송을 결정할 정도로 파워가 있는 인물들에 의해 모스는 풀려나 오디를 좇게되고,

10년전 오디를 체포했던 보안관 발데즈도 그를 좇는다.

모스가 만난 수상적고 위협적인 인물 또한 오디를 좇고. 과연 이 모든 것은 700만달러인것인지.

 

오디는 학창시절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장학금을 받으며, 밤새서 빵집에서 일하고 그차림으로 수업에 들어가는 모범생이자 성적우수학생이었다. 그런 그에게는 칼이라는 말썽만 부리는 형이 있어, 사건을 일으키고 약물을 사는 등 오디가 벌어놓은 학비를 가져갈뿐. 게다가 칼이 일으킨 사건으로 인해 혐의를 받은 오디는 장학금까지 취소된다. 그 이후의 이야기들까지.. 성차별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를 싫어하며, 아무리 기회가 있어도 일한 만큼의 돈을 원할뿐,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그런 착하고 성실한 청년이었을뿐인데...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점점 더 오디의 인격에 빠지게 되면서 가슴이 아파진다. 약간은 의심하고 있었던 진상에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물 떄문에 더 마음이 아파지고..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다. 모든 이들이 쉽게 해결하고, 모든 이들이 700만달러만을 보았을때, 그래도 사람을 먼저보았던 모스같은 사람도 있는데..

 

억울해하며 분노하며 하루를 망치지않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며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던 모습을 보며, 픽션 속 인물이지만, 좀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참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그는 아마도 최선을 다했으니 미련이 안남을 수도 있었으리라.

 

요즘 든 생각은, 역시 카르마 (karma)를 믿어야한다는 것. 일전에 어떤 사람이 트윗에서 '요즘 사람들은 왜이리 상처주는 말들을 마구 내뱉느냐고 가슴아파하던데'. 내공도 없는 내가 이렇게 말하고 나니 나도 좀 흐물거리는 내 자신이 지지가 된다 (역시 말은 입밖으로 나오면 그 힘이 있는 듯).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모든 여력을 남기지않아선 안되겠지만, 지금 내가 내뱉고 싶은 이말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생각해보면, 지금 내가 어떤 것을 해야 후에 어떤 것이 다가올지 잠깐 잠깐 생각해보면 그 순간에 집중하여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불운하다고 하는 여탐정 하무라도 인복이 은근 많았듯, 이 작품 속의 인물 또한 결국 불운 끝에 행복을 찾게 되리라.

 

참, 키와 성별로 인해 힘들었을 데지레, 그래도 기록담당 직원은 노력과 능력을 알아보잖아. 나도 이 작품 속에서 가장 좋았었고.

 

 

 

p.s: 마이클 로보텀 (Michael Robotham)

-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시리즈 (Professor Joseph O'Loughlin Series)

용의자 The Suspect (2004) 셜록과 왓슨을 섞었네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시리즈#1)
Lost (2005) (aka The Drowning Man), Ned Kelly 상 수상
산산히 부서진 남자, Shatter (2008) 진심으로 알고싶다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3) Ned Kelly 상,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상 수상
내 것이었던 소녀 Bleed For Me (2010) 읽어도 읽어도 매력적인 시리즈네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시리즈#4)
The Wreckage (2011)
미안하나도 말해 Say You're Sorry (2012) 골드 대거상 수상 
Watching You (2013)
Close Your Eyes (2015)

 

- 그외

The Night Ferry (2007) 이언플레밍 스틸대거상 수상
Bombproof (2008)

라이프 오어 데스 Life or Death (2014) 골드대거상 수상

 


http://blog.yes24.com/document/9235370
http://blog.yes24.com/document/8298494
http://blog.yes24.com/document/9239852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