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휴직 후 올해 교담으로 학교에 복직하면서 뭔가 지켜보는 입장에서 교사생활 월령기를 접했다. 마냥 교담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나중에 담임을 했을 때, 그리고 10년이 아직 되진 않았지만 곧 강산이 변할 법한 10년 정도를 교직 생활을 하다 보니 이 책을 읽으며 지나갔던 내 교직생활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한장한장 매월에 대해 읽어가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초등과는 거리가 먼 입시에 대해서도 읽어보고 승진에 대해서도 읽어보면서 아직은 나는 배울 것이 많은 신규교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