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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페이백][대여] 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

[eBook] [100% 페이백][대여] 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

정유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약 10년동안 영양학을 공부했고, 실제로도 섭식장애를 앓아봤기 때문에 더 읽기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최대한 담담하게 서술하셨지만 이렇게 담담해지기까지 얼마나 힘든 시기를 보내왔는지 알기 때문에 한글자도 허투루 읽을 수가 없었어요.

제 경우는 체중 압박으로 인한 섭식장애는 아니었고, 지나친 우울증이 위장의 운동을 막아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상태가 지속돼먼서 거식증이 시작됐었어요. 먹고 싶은데 입에 넣으면 삼켜지지 않고, 겨우 삼켜도 금세 다시 게워내기 일쑤였죠. 나중에는 게워내는 게 두려워 아예 식사를 거부할 정도였습니다. 일주일만에 8키로가 빠지니 몸도 마음도 금방 황폐해지더라고요.

문제는 이때 앓았던 거식증이 낫기 시작하면서 체중이 불었는데 주변에서 너 요즘 살쪘다 할 때마다 이전에는 생각해본적 없던 제 체중이 신경쓰였다는 거에요. 그때부터 다시 뭘 먹기 두려워졌죠. 그저 건강해보여서 좋다는 의미였는데도 한창 남의 시선이 신경쓰일 중-고등학교 때라 그랬는지 듣기가 굉장히 괴로웠어요.

그 몇 년간 저는 물론 주변 사람들도 참 많이 괴로워했습니다. 글쓴이 분께 비할 정도는 아니겠지만요.

고생하셨다고, 포기하지 않고 또 한번 이겨낼 용기를 내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이 글을 '프로아나'가 되길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꼭 봤으면 좋겠어요. 모두 남의 시선에 고통 받지 않고 건강한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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