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근친이 특별히 좋다 나쁘다 생각해본적 없었거든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어쩌다보니 형제인거지 어쩌겠어, 라는 마음이 더 컸어요. 그런데 준원이랑 준영이 하고 있는 거 보니까 친형제가 더 큰 사랑이란게 있구나 싶네요ㅠㅠ 그리고 형제 아니랄까봐 둘이 나란히 도라이라 마음이 더 설렜어요. 몰랐는데 제가 음침하게 돌아버린 공이랑 햇살처럼 돌아버린 수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더라구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런게 왜 두권밖에 없는지.. 왜..? 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