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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고, 친애하는

[도서] 친애하고, 친애하는

백수린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한국 작가 백수린 작가님을 알게해준 책. 이 책을 시작으로 나는 백수린 작가님의 모든 책을 구입했다. 그러지 않을 수 없었다. 백수린의 문장은 하나하나 모아서 간직하고 싶을만큼 투명하고 청아하고 아름답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나의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나 자신을 떠올렸다. 분명 나라는 인간을 모르는 사람이 적어낸 글인데 어째서 모든게 내 얘기처럼 느껴지는지. 나의 가족에게 느끼는 미묘한 감정, 온전히 사랑해주지 못하는 죄책감, 그러나 그것을 옳고 그르다고 말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는 이야기는 나에게 있어 위로가 되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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