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인 [지리의 힘] 1권에서 지정학적 거대블록과 지역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지구적 차원에서 지리를 개괄하여 살펴본 저널리스트 ‘팀 마샬’은, 후속편인 이 책 [지리의 힘] 2권에서는 다극화된 세계에서 광범위한 파급력을 몰고 올 수 있는 21세기에 발생한 사건과 분쟁을 중심으로 지정학을 다루고 있다. 2권에서 살펴보는 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에티오피아, 스페인 그리고 우주이다. 우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유럽권이라 할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유럽인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