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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밖의 부자들

[도서] 상식 밖의 부자들

루이스 쉬프 저/임현경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사람들은 누구나가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부자는 누구나 될 수가 없다. 만약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다면 부에 대한 욕망 역시 지금처럼 달아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나 될 수없는 부자이기에 사람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잡힐 듯 말듯 하는 부를 잡기위해 애쓰는 것일 게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부자가 되기 위한 자기계발서는 넘쳐난다. 책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비밀인양 알려주고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누구나가 비슷한 생각을 할 수 있고 또 알 수 있는 방법들이다. 다시 말하면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책을 쓴 사람이 부자가 되지 왜 책을 팔아 돈을 벌려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물론 자기계발서에서 말 한대로 해서 부자가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사람은 설사 그 책을 보지 않았더라도 부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자기계발서류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 책 [상식 밖의 부자들]은 내가 책제목을 보고서 내용을 오해했다. 부자가 되는 자기계발서라기 보다는 우리의 일반 상식을 뒤집는 기발한 생각이나 혹은 역발상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의 돈 버는 과정을 써놓은 책 인줄 알았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서는 거창한 비밀이라도 알려주는 양 무게 잡고 시작하여 온갖 법칙이라는 것으로 결론짓지만, 역발상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무엇인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은 책을 읽는 사람마다 얻는 것이 다 다를 것이고, 그것을 통해 깨닫는 것 역시 다를 것이다. 꼭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 방면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에 나 역시도 가끔은 그런 종류의 책을 읽기도 한다.

 

재정 컨설팅 전문가인 루이스 쉬프는 10년간 1000명의 백만장자들을 통해 그들이 일반인과 무엇이 다른지를 비교했다고 한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과 상위 25퍼센트 안에 드는 중산층가정 표본집단에 똑같은 질문을 하여 그들의 습관과 태도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밝혀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많은 응답자들이 백만장자들이 알고 있는 부를 창조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이 밝혀낸 7가지 원칙을 알고 실천한다면 모두 백만장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책에서 소개하는 백만장자들 중에는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가 말하는 7가지 원칙은 이렇다.

 

① 부자는 돈도, 좋아하는 일도 놓치지 않는다 -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돈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의 결과에 대한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 부자는 동전을 세지 않는다 - 부자는 아끼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더 벌 수 있는지를 궁리한다. 저축과 투자는 이미 확보한 수입을 지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부자는 혁신가가 아닌 모방가다 - 어설프게 새로운 일을 하느니 잘하는 일을 더 잘하는 게 낫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보다 빠른 행동력이 필요하다. 부자는 친구를 많이 두지 않는다 - 네트워크를 키우지 마라. 자기자본이 아닌 다른 사람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는 더 좋은 인상이 아닌 더 많은 돈을 남긴다 - 협상에서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과 상대방의 약점을 찾는다. 부자는 절대 혼자 일하지 않는다 - 잘하지 못하는 일은 더 잘하는 사람에게 맡겨라. 부자는 일단 실패하고 다시 시작한다 - 실패를 피하려 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저자는 백만장자들과 일반 중산층 사람들의 차이가 바로 이 7가지라고 말한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상식과는 다른 것이기에 아마 책 제목에 ‘상식 밖의’라는 표현이 들어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이 7가지 원칙을 지키는 일상 활동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더 효과적이고 끈기 있게 실행했던 것을 찾아내어 학습, 수입창출, 지원, 인내라는 4가지 범주로 나누었다. 그리고 4가지 범주를 좀 더 세분화하여 17가지 도구를 만들고 이를 ‘부자를 만드는 상식 밖의 도구 17’이라 부른다. 일반인들과는 다른 이들 부자들을 저자는 ‘비즈니스 브릴리언트’라 부르며, 이것은 타고난 사람들도 있지만 학습과 훈련을 통해 강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바로 17가지 도구를 사용하여 7가지 원칙을 지키면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서 부자가 될 수 있을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 저자의 말처럼 부자가 되거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다면 더 이상 부자가 되는 자기계발서는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 다르고, 부자가 되는 방법도 다 다르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서 무엇을 얻을지 역시 읽는 사람의 몫이다. 꼭 부자가 되지 않더라도 내 삶에 필요한 것이라면 받아 들여 자극제로 삼을 수 있다면 책을 읽은 보람은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받아들인 것은 17가지 도구 중에 나오는 두 가지이다. ‘변하는 것은 자신이어야 한다’와 ‘무엇이든 미루지 마라’가 그것이다. 글을 쓰며 창밖을 보니 마당에 나뭇잎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 조금 전에 불던 바람이 그렇게 만든 것 같다. 귀찮지만 지금 나가서 치워야겠다. 미루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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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시골아낙

    그러게요,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본성과 반대되는 삶을 살 자신이 없어요,, 게으름을 부지런함으로 변화시킬 요인도 없고 그래도 미루지 않기는 해보고 싶은데.. 에휴 다음부터 하는 것으로....

    2019.09.30 19:1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초보

      ㅎ~ 이 책의 저자는 그래서 부자들과 일반인의 상식이 다르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 역시 본성과 다른 삶을 살고 싶지는 않은지라..

      2019.10.02 08:43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저는 부자가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7가지 원칙 중 저와 부합되는 게 없는 것 보니... 마지막 초보님이 받아들인 17가지 도구 중 2가지는 저도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2019.10.01 18:13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초보

      저하고도 맞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하네요. 그래서 부자가 아닌모양이고요.. ㅎㅎ

      2019.10.02 08:51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