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관련된 책을 10권은 본것 같다. 남희근의 노자타설을 보며, 읽고 알며 이해한다는 것이 세상을 기준으로보면 터럭만큼 작은 것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 읽고 알고 행하지 못하면 내가 즐겨쓰는 곤이불학(그 고생하고도 공부를 안해요)과 마찬가지고, 공부만하다 깨닫지 못하면 불학(不學)의 경지와 차이가 없지 않은가?
그래도 노자, 장자, 불교, 중국 역사를 예로 이야기하고, 유교와 도가가 한 뿌리에 나와 방식의 차이가 있지만 가는 방향이 같다는 해석이 좋다. 나도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