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이란 책을 읽었다고 이해한다고 말하기 어려운 책이다.
난 단지 변화가 가득한 세상에 그 변화가 양이란 정신과 음이란 현실의 결과들이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과정이란 생각을 한다. 좋은 결과는 좋은 선택으로부터 시작한다. 좋은 선택이 좋은 결과가 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우리가 결과에 집착하지만 과정이 중요한 이유다.
심심풀이로 동전으로 하는 점을 쳐보고 주역을 찾아보며 느낌점은 뭐랄까? 이것이 내 미래를 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그 궤의 내용을 찾아보고,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적절한 속도로, 바른 생각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협력하며 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몰라도 이런 생각이 일상을 살아가는 일에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