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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타설 상

[도서] 노자타설 상

남회근 저/설순남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나이가 들어가면 귀가 엷어지고, 생각이 깊어지고, 인내력이 늘어나고 하는 일은 없다. 어쩌면 나이가 들어감에 축적된 경험이 지금과 미래에 적용되길 바래서인지 조급해진다. 무엇을 채우려면 뭔가를 버려야 하고, 새로운 생각을 담는 것이 참 쉽지 않다.

 

 기술적 문명의 발전을 이해하는 부분은 그나마 쉽고, 내 생각과 판단의 알고리즘을 구성하는 알 수 없는 축적에 변화를 주긴 어렵다. 나도 변덕스럽기는 매한가지다. 내 작은 원칙이자 가치관에 변화를 준다는 것은 또 쉬운 일이 아니다. 스스로 핑계를 대는 일이 생기지만 그 보단 무엇이 시대의 상식에 가까운지 또 돌아보며 조금씩 버리도 담고를 해야겠다. 이것을 버리고, 저것을 취하고 다시 내게로 돌아오다보면 쓰레기도 담기겠지만 중요한 것은 진실이 양이 늘어나는 것이다. 어이없게 무엇을 버려야하는지도 혼란할 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다시 노자타설을 읽고 있다. 

 

 스스로 유교과 노자의 사장을 보완적으로 볼 수 있다고도 생각하는데 저자의 사례와 설명을 통해서 같은 뿌리에서 나와 서로 다르는 말이 정겹다. 같은 뿌리라고 모두가 똑같지 않다. 부모는 같아도 자식은 모두 자신만의 그릇을 만들어 간다. 나도 그렇게 자라왔고, 또 그렇게 아이들도 자라날 것이다. 

 

 책 상위에 노자타설(하), 논어, 레이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라는 책들이 놓여있다. 지금이 10대의 질풍노도의 시기는 아니지 중년의 역풍노도의 시기인가? ㅎㅎ 한 발 한 발 걸으면 변화를 잘 이해하고 곱게 살아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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