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최근 강제 탈덕당한 하나의 k-pop 덕후로서 공수치에 흥미를 느껴 웃으면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2부, 3부 넘어가면서부터 점점 진지하게 읽게되면서 기분이 약간 센치해졌다. 이희주의 환상통은 이 작가의 최근 출판된 책 성소년을 먼저 알게 됨으로써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일부로 이 책을 먼저 읽어보고 성소년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