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돌의 사전

[도서] 돌의 사전

야하기 치하루 저/우치다 유미 그림/한주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여러분은 돌이라고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길가의 돌멩이들이 가장 빨리 떠오르실 거에요 길가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발에 차이는 그 돌멩이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 돌멩이는 아니지만 다른 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바로 보석이 되기 전에 우리가 몰랐던 원석, 바로 그 광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총 115가지의 매력적인 돌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돌의 사전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애미시스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석 자수정의 원석인데요

중앙에 자리한 애미시스트 그림과 돌의 사전이라는 글씨가 깔끔하게 들어가서 보기가 편한 표지를 가지고 있는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지금이책 출판사의 책들은 표지가 과하지 않아서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원석들의 사진들이 다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사실 처음에보고 그림인 줄 몰랐거든요 보다보니 그림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떡하니 우치다 유미 그림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저는 동생과 집 뒷산에서 돌멩이를 줍고 화석을 찾는 다는 둥하며 약한 돌들을 깨서 무늬를 살펴보는 놀이를 자주했어요

요즘은 아이들은 그런 놀이를 하기가 쉽지 않죠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희 집도 이사오기 전까지는 길가의 돌멩이라곤 부서진 시멘트나 벽돌의 조각

아니면 동네 놀이터에 모래와 함께 굴러다니는 작은 돌멩이들이 전부였어요

그것도 아이들이 만지면 안 좋을 것 같아서 더럽다고 만지지 말라고 하기 일수였죠

이사를 오고나서 예전과 다르게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밟고,

돌멩이를 주워도 저는 크게 관여를 하지 않기 시작했어요

더러우면 집에 들어가서 손을 씻고, 옷을 갈아입으면 그만이니까요

물론 저희 신랑은 그걸 너무나 싫어하지만요

작가님 역시 어린 시절 돌에 관심을 가지고 돌을 주워보면서

돌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해요

 

돌은 여행지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타임캡슐과 같은 것이다.

또, 세상에 똑같은 돌은 하나도 없기에 내 손에 들어온 돌과

운명처럼 맺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돌의 사전 '들어가며' 中

 

 

저는 개인적으로 이 세상의 돌들은 똑같은 돌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이 세상에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과 삶을 가진 사람을 찾을 수 없는데

저희보다 몇 백만년이나 더 긴 세월을 자연과 함께 살아온 수 많은 돌들이

어떻게 똑같은 이야기를 가질 수 있을까요?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이 책을 즐기기를 바란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많은 분들이 115가지 돌들의 짧은 이야기를 들으며 짧은 세계 여행과

돌의 기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이길 바래봅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크게 2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메인인 115지의 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광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이 채워져 있는데요

평소에 관심이 있지 않으면 접하기 어려웠던 광물들의 다양한 구별 방법 등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단지 주의할 점은 광물지식이 저렇게 따로 파트가 뒤에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43번째의 헤미모파이트의 이야기가 나오고 광택에서 군집까지의 광물지식이 나오고,

75번째인 루틸의 이야기가 나오고 광물의 명칭에 대해서 나오고,

115번째 마지막 돌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보석의 전설이 나오는 순서로 이루어져 있어요!

 

본격적인 책의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간단하게 돌은 무엇인지, 돌에 대한 설화도 짧게 나오고요

모스굳기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나와 있습니다!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좋을 지식이에요!

일단 이 책에서 말하는 돌은 바로 '광물'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들어갑시다!

 

길가에 보이는 돌멩이보단 조금 더 희귀한 돌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죠?

 

책을 보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왼쪽페이지에는 돌의 영문이름, 돌의 그림, 학명과 보석명 등이 적혀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돌의 이야기, 화학명, 색, 원산지, 용도 등이 간단하게 적혀있어요

책의 제목이 돌의 사전인 만큼 진짜 사전처럼 깔끔하게 볼 수 있습니다

 

 

 

28번째의 돌인 칼코파이라이트는 보통 황동석이라고 불리는데요

모스 굳기계는 3.5경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이름에서처럼 녹슨 황색을 띄고 있는데 산화되면서 무지개빛을 가진다고 해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채굴될 정도로 역사가 깊다는데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에게 발견된지는 5200년이 넘었고, 존재한지는 그것보다 더 오래되었겠죠?

 

 

 

 

 

이어서 65번째 돌인 로도나이트는 장미휘석으로 제가 좋아하는 돌 중의 하나에요!

고운 불투명의 장미빛이 도는 로도나이트는

'장미'를 뜻하는 그리스어 [rhodon]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예쁜 색을 가진 광물인 만큼 보석이나 장식품 용으로 가공되어서 쓰이는데,

비슷한 이름의 장미석, 장미석영이랑은 다른 광물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장미빛과 검정색이 섞인 장미휘석을 너무 너무 좋아해요

장미석영은 투명한 핑크색이라서 예쁘지만 저는 역시 조금 더 강렬한 장미휘석이 더 좋아요~

 

 

 

 

이어서 선스톤과 탄자나이트도 가져왔어요

선스톤은 일장석이라고 불리고 바이킹의 돌이라고도 유명한 돌이에요

아직 과학자들이 연구 중이긴 하지만

흐린날에도 선스톤을 하늘에 대고 보면 태양이 있는 위치에서는

태양의 빛을 고리형으로 반사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선스톤과 비슷한 문스톤, 월장석도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레인보우 문스톤과 문스톤에 대한 비밀도 알 수 있어요~

 

 

 

탄자나이트의 경우에는 굉장히 유명한 돌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블루사파이어의 대체품으로 많이 공급되었는데,

탄자나이트라는 이름은 보석상 티파니가 이름을 붙인 거고,

책에서는 향후 20년간 채굴이 어려울 것이라고 나옵니다.

사실 채굴이 어렵다기 보다는 아예 고갈될 위험에 빠져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탄자나이트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산에서만 채굴이 되는데요

다이아몬드보다 더 귀한 보석이라고 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보석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현재 세계 4대 보석인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에 준할 정도의 보석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아프리카의 푸른 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해요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서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위에서 봤듯 이 책에는 다양한 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읽다보면 궁금증이 커지기도 하고 관심도 생기는데 저 같은 사람은 아마 많은 정보를 검색하기도 할거에요

 

취미로 비즈나 원석을 이용해서 작업하면서 나름 많은 돌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도 되었고요!!

 

원석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필독서!

원석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에요!

 

동물사전, 한글사전처럼 돌의 사전도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사전이 되길 바래봅니다.

세상에 의미없는 것들은 없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 좋은 책입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