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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은밀한 감정

[도서] 식물의 은밀한 감정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저/백선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식물의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최근에 저는 유독 식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그만큼 많은 책들을 읽기 시작했어요

식물의 역사나 그런 부분도 배우고 있지만 오늘 가지고 온 책은 식물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에요

사실 식물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당연하게 이해하면서도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었더라고요

식물이 예쁘고 어떤 지혜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도

식물이 감정을 가지고 모든 것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왜 잊고 있었을까요?

식물의 감정을 몰랐던 우리가 알아야 할 오늘의 책은 식물의 은밀한 감정입니다

 

 

책은 어떤 부분에 딱 맞추어 나누어서 목차가 이루어져 있지는 않아 보였어요

일단 작가님의 이야기에 맞추어서 진행되는 느낌이 얼추 있긴 했지만 과학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생각했던 분위기랑 책 내용이 사뭇 다르다 보니 처음엔 주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단어나 용어들은 설명도 잘되어 있고 주석도 잘 달려 있어서 이해하기는 쉬웠어요

그래도 과학에 대한 흥미가 낮거나 에세이식의 가벼운 식물의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걸 원하시는 독자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아요

기본적으로 심오하고 복잡한 내용도 섞여 있었습니다 물론 읽다 보면 충분히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되긴 하더라고요

오히려 지금은 심오하고, 과학적인 이론도 섞여 있다는 게 더 마음이 가더라고요 몰랐던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재밌었고요

 

 

 

 

 

 

 

식물은 어떠하게 지구에서 자라왔고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하며, 어떻게 행동을 하고, 식물의 세포도 의미 전달을 하고... 이런 내용들이 와르르 쏟아지는데

결론은 인간은 식물의 꿈이고, 식물은 인간에게 수많은 영감을 안겨주는 존재라는 것인데요

말 그대로 식물을 이해하고, 식물을 통해서 인간의 미래도 준비해야 한다는 심오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식물에 감정에 대한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이야기도 주가 되지만 보통은 인간과 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요

사실 식물이 감정을 가지고 있고, 생각을 하고, 많은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을 관찰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거나 유사과학이나 샤머니즘처럼 치부할 수도 있는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그것대로 다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식물의 감정을 사람은 볼 수가 없으니까요

식물은 저마다 우리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도 없는 방법으로 서로 소통을 하고 이 거대한 지구에서 생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식물에게 갑작스러운 인류의 등장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우리는 식물이 인간을 느끼고 관찰하며 그에 맞춰서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저 기후 변화나 그런 영향으로 망가지고 바뀌고 있다고만 생각하는데 그건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니까요

어쨌든 일부의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식물이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과 과정의 일부분은 알 수도 있겠지만

사실 식물이라는 거대한 존재를 다 이해할 수는 없을 것 같았어요 이 책을 통해서 더욱 그 사실이 명확하게 느껴졌고요

우리가 식물 덕에 느끼는 이 감정들은

어쩌면 본래 식물에서 온 것인지 모른다.

식물은 우리의 생각보다 강하고, 식물의 감정은 은밀하면서도 강하고 진지합니다

띠지에 나왔던 그 말처럼 식물을 이해하는 것이 인간의 미래를 바꿀 것 같아요

식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과학적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식물 공부를 하시는 분들도 읽어보면 꽤 흥미롭게 느껴지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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