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세게 바쁜 오후를 보내고
6시반경 퇴근.
30분 여를 운전해 반은 온 지점.
대기중에 온 해맑음이 님의 카톡.
카톡을 열기만 했지 확인할 새도 없이 파란불이 되네.
1번으로 있었기에 얼른 출발하며 이어폰을 꽂고 톡의 번호를 눌렀다.
또랑또랑하며 낭랑한 음성.
안녕하세요...
예...
빡세게 바뻤던 오후 사연을 구구절절...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카톡을 보니 문자와 선물.
앗, 또 염치없이 받게 되었음을 톡하니
받기만 하는데 마음을 나누니 좋다고 하시는 걸로 덮어주시네요.
해맑음이 님, 고맙습니다.
기다려, 널 먹으러 곧 갈테니.
코로나 무셔서 조금 있다 갈거야.
기다려, 이 말을 하다 보니
여자 컬링에서 '기다려' 하던 게 생각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