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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부 1-2권 통합 양장 리커버에디션

[도서] 내일의 부 1-2권 통합 양장 리커버에디션

조던 김장섭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새해 목표를 세울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부자가 되는 결심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여러 파이프라인을 통하여 돈을 벌 수 있는 경로를 많이 확보하는 것. 돈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많이 벌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래도 경제에 대한 명쾌한 통찰력이 필요할 것이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주식과 부동산, 온라인 스토어와 유튜브 등… 수익을 꾸준하게 낼 수 있는 방법들을 개별적으로 공부하고 있지만 이 모든 재테크 장르들을 하나의 경제라는 시각으로 일원화하여 바라볼 수 있어야 하니까.

 

 따라서 투자자는 거시경제의 틀과 세부적인 미시경제나 생활 경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주식을 할 때에도 마냥 주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글로벌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요즘 뜨는 트렌드는 무엇인지, 기업에서 어떤 정신을 추구하는지 등 경제 전반에 걸쳐 넓고 포괄적인 시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 포괄적인 경제를 공부하라고 하면 아무래도 막막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경제공부의 중요성은 깊이 공감을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복잡한 경제 상황이나 지표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는 여러 방면으로 두루 투자를 경험한 고단수다. 부동산을 시작으로 해외 주식, 채권 등 여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자산을 확보하였다. 원래 2권으로 나온 책이지만 이번에 합본으로 양장본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예전부터 위시리스트에 넣어 둔 책인데 뒤늦게 읽게 되었다. 확실히 저자는 경제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제, 그리고 인구 고령화,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생각, 글로벌 경제에 대한 통찰… 주식투자에 대해서도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경제 초보자들은 두툼한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투자와 경제에 대한 기본 체력을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워낙 알려져 있어서 서학 개미들에게는 책에서 나온 3% 나스닥 폭락, 그리고 세계 1등 주에 장기투자 같은 기법은 널리 퍼져 있다. 주식만 놓고 보자면 나 역시 가치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고민이 많았는데, 저자는 매우 명쾌하고 단순하게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Per, Roe 같은 재무제표 지표들을 보고 머리 아프게 기업 가치를 고민하지 말고 세계 1위 기업의 주식을 사서 장기로 끌고 가면 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글로벌 1위 국가는 미국이며, 미국 주 가운데에서 시총 1위 기업은 애플이다. 종목을 바꾸는 것은 2위로 내려올 때라고 하는데, 일리 있는 분석이기도 하다. 자금순환을 고려하지 않고 적금 넣듯이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애플이 정답일 수 있다. 차트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미국의 기업들은 꾸준하게 우상향하고 있으니 단기적인 낙폭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매력적인 투자처임에는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묻지 마 삼성전자’ 투자를 할 바에는 애플에 넣는 것이 배당을 고려해 볼 때도 안정적이고 이득이다. 그 외에도 우량 주식은 종가에 사는 것이 좋다는 부분도 공감이 갔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세계 공황을 철저하게 분석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위기에 따라 주식과 채권, 그리고 부동산 자산들의 리밸런싱을 강조한다. 대공황은 10 ~ 15년을 주기로 발생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왔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공포의 시기지만, 혜안이 밝은 투자자들은 오히려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시 공황이 찾아온다면 일반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그 외에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을 분석한 부분과 셰일가스 지배를 통한 미국의 원유 압박 정책 등등도 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원유 가격을 둘러싸고 사우디와 러시아가 협상에 협상을 거듭했는데, 방관자 입장에서 이를 교묘하게 지켜보며 원유값을 조종한 것도 미국이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흐름을 잘 파악하다가 원유와 관련된 펀드를 잘 선택한다면 커다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두툼한 분량에 비해서 생각보다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투자와 관련된 경제 전반의 지식을 최대한 알기 쉽게 풀어놨기 때문에 부담 없이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 저자의 의견에 100% 모두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보다 더 나은 자산가의 인사이트가 어떤지,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서 많은 교훈을 얻었던 저작이다. 저자의 다음 책인 《부의 체인저》 시리즈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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