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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도서] 삼국유사

일연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제목 : 삼국유사_일연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2.11

 

<서평>

삼국유사는 승려 일연이 전국 방방곡곡 구전으로 전해지는 신기한 이야기나 김부식의 삼국사기에서 다루지 않은 역사의 정사가 아닌 야사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사실 책의 내용 자체가 사실보다는 신비와 환상을 다루고 있기에 역사서가 아닌 문학서의 느낌이 좀 더 강하며, 실제로 국사 시간에도 이 책 자체가 아닌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나 역시 이 책 안에 들어가 있는 이야기들은 잘 알지 못했다. 특히 수험 공부를 고등학교 시절에서는 이 책의 내용을 공부할 시간에 영어 단어 하나 더 암기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었고, 이 책의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국어의 고득점을 얻어야 할 때가 아니고서는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마흔이 가까워진 지금에서야 기회가 닿아 이렇게 삼국유사라는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떠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의 심경과 시대배경 역시 단순한 책이 아니란 점도 말이다. 물론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정말 시대를 객관적으로 집필한 역사서이냐 하는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일연의 삼국유사가 객관적으로 역사를 다루지 않았기에 역사서가 아니다라는 관점은 또 다른 문제가 아닐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을 요약해서 서평에 기술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단지 이 책을 통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이 어떠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달해주기 위해 노력했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에 있어서도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해석하는 방식이 다른데 굵직굵직한 큰 역사적 사건에 있어서도 단지 김부식의 관점으로만 다루어진 삼국사기의 기술을 의구심 없이 100%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한 번 더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생각해 봐야할 문제이다. 다양한 관점이란 화두로 삼국유사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어찌보면 허무맹랑할 수 있을지라도 이렇게 역사를 바라볼 수 있겠다는 생각과 비록 종교적 색채가 진하지만 이 역시 우리의 역사의 일부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번역과 해설을 맡은 서철원 교수님의 의도대로 이 책은 너무나 읽기 쉽게 번역되어 있다. 이전에 삼국유사 중 이야기 한 부분의 원문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너무 오래된 한자이기도 하였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종교적, 민속적 해석이 너무나 다양하여 머리가 아팠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전문가 수준의 해석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로써 삼국유사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준 매우 고마운 책이라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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