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걱정 마, 잘될 거야

[도서] 걱정 마, 잘될 거야

마스다 미리 글그림/오연정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딱히 마땅한 해결책도, 달라지는 상황도 없는 가운데 하루하루 이어졌던 회사생활... 집과 회사를 오갈 때에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매일이 싫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그 어느 곳에서든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걸 지금은 안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내가 상황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다는 걸... 이러니저러니 핑계를 대보아도 결국은 내가 바뀌어야 한다. 헌데 바껴야겠다는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고민만 깊어질 뿐인데 결심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왜 그리 힘이 드는 겐지... 여전히 나자신과 싸우는 기분이랄까.

 

헌데 그런 나지만 가끔 이 책 제목처럼 '걱정 마. 잘될 거야.'라고 힘이 되어주는 말을 속삭여주고플 때가 있다.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고 고민만 깊어질 땐... 어쩔 수 없는 건 정말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여기 세 명의 마리코가 나온다.  

 

오카자키 마리코 - 2년차 회사원
나가사와 마리코 -20년차 회사원
야베 마리코 - 12년차 회사원

 

셋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선후배로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을 세 명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마음을 보여준다. 즉 이야기의 상황은 같으나 세 명의 시각에서 따로따로 상황을 세 번 더 보여주는 셈이다. 암튼 세 명 각자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생각해보니 공감되는 것들이 많았다. 뭔가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는 모를 수 밖에 없는 것도 꽤 많았고. 여자라서 겪어야 하는 것들도, 그리고 나이와 경험에서 오는 차이들도.

 

 

 

***

 

 

회사란 대체로 그렇지 않을까라는 것과 각각 근무기간과 나이가 다른 세 여자의 입장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다. 서로의 성격과 나이와 입장이 각각 다르니 어차피 같을 수가 없는 이야기, 생각이 무척 많아진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과 한때 다녔던 사람은 꽤 공감하며 읽을 수도 있지만 왠지 누구나 다 아는 얘길 한번 더 듣게된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거 같다. 그만큼 변하지 않는 사회인 걸지도. 헌데... 세 명의 마리코를 통해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지는 듯하다.

 

다들 이렇게 살고 있지 않나요?
그렇담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달라지면 어떨까요?

 

 

 

자칫 더 답답해질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혹 지금까지 너무도 당연해서 몰랐던 무언가를 눈치채거나 문득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한번쯤 가볍게 만나보면 좋겠다. 우린 여기 나오는 마리코 중 한 명이거나 그녀와 같이 생각하고 행동했던 적도 분명 있을 테니까.

 

기분좋은 산들바람이 많이 불어오길...!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6

댓글쓰기
  • 자스민

    그러게요. 직장생활에서 잘 적응하고 사는 분들 참 부러워요.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죠.^^

    2019.10.07 14:0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키미스

      그쵸? 자스민님. 정말 그때그때 상황을 유연하게 감정적이지 않고 잘 넘기는 사람들 보면 부러웠어요. ^^;;

      2019.10.08 14:39
  • 파워블로그 나난

    마스다 미리의 이런 책도 있었군요. 처음 봤습니다. 재미나겠는데요~~

    2019.10.07 21:5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키미스

      그러셨군요. 나난님. 그냥, 한번쯤 볼만하답니다. ^^;;

      2019.10.08 14:40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그림 형식이라 술술 읽힐 것 같은데요. 각각 근무연수와 나이가 다른 세 주인공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2019.10.07 22:2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키미스

      술술 금방 읽혀요. 추억책방님. 직장 여성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한번쯤 가볍게 볼 만해요; ^^;;

      2019.10.08 14:42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