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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서 너와 두 번째 첫사랑을

[도서] 이 세계에서 너와 두 번째 첫사랑을

모치즈키 쿠라게 저/김영주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시간을 거스르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이야기는 왠지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자꾸만 끌린다.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몹시 궁금하고 무척 기대하게 되는데 한 소녀가 일기장의 힘을 빌려 첫사랑을 다시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첫 사랑의 풋풋함과 설레임, 아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길 만났다.

 

 

소녀의 이름은 다케나카 아사히. 3년 전, 동급생이자 첫사랑인 스즈키 아라타에게 영문도 모른 채 차였고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때의 기억은 그녀에게 계속 상처로, 미련으로 남아있었다. 헌데 아사히를 매몰차게 차버린 소년, 아라타가 죽었다고 한다! 자신에게 왜 그랬는지 그때 일을 미처 물어보지도 못했는데...!!

 

아라타 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장례식에 참석한 아사히는 그가 전해주라고 했다며 일기장을 받게 되는데 일기를 읽고 잠이 든다. 꿈인지 생시인지 그녀는 3년 전 일기장의 날짜로 가게 되며 읽은 날짜만큼 그곳에 머무르다 날짜가 지나면 꿈을 꾼 것처럼 현실에서 깨어나는데 일기장을 보니 내용이 바껴있는 게 아닌가?! 아사히는 과거를 바꾼 것일까?

 

아사히는 친한 친구 미유키에게만 이 기이한 일을 털어놓게 되고 아라타의 절친인 가나타도 뭔가를 아는 것처럼 그녀를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아사히는 일기장의 힘을 이용, 과거를 바꾸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과거를 회상하며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일을 추억하고 웃을 수 있도록 나는 과거를 바꿀 것이다. 그것이 설령 용서받지 못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p35

 

하지만 나는 알지 못했다.
과거를 바꾼다는 것이 꼭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p64

 

과연 아사히는 아라타와의 오해를 풀어 그와 헤어지지 않고 그를 살릴 수 있을까...?!!

 


***

 


몇 번이고 기억을 되살려 너를 만나고 싶었어...일까?
일기장이 가진 신기한 힘을 빌려서라도.

 

못다 이룬 꿈, 못다 한 일, 못다 한 사랑... .

 

그렇게 못다 한 것들과 전하지 못한 마음은 평생 회한으로 남는다. 그랬던 아사히는 '일기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을 그에게 전한다. 온마음을 다해...! 아사히는 마침내 마음 속 깊이 상처로 남은 응어리를 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지만 그 끝맺음이 참으로 아쉬웠다.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무언가 교훈을 전하고자하는 느낌이 들었기에.

 

과거를 후회하며 바꾸고 싶은 적이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야기의 전개는 만화같은 느낌이라 호불호가 꽤 많이 갈릴 것 같지만 호기심이 생기고 궁금해졌다면, 이 이야기의 뭔가에 끌린다면... 사람의 일도 그렇지만 책 역시 만나보지 않고 나중에 후회를 하기 보단 만나보고 판단해도 늦지않을 테다. 우리네 삶 역시 그러하니까.


맘껏 슬퍼해도 된다.
맘껏 울어도 된다.

 

그리고...

 

실컷 웃자.
실컷 즐기고 행복하자. 지금 이 삶을, 이 순간을...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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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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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난

    이게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그러한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책이 될것 같더군요.

    2020.05.17 20:0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키미스

      그치요? 나난님. 헌데 어쩐지 아쉬움이 남는 이야기였지만 한번쯤 볼만했답니다. 판타지가 조금 더 가미된 결말이었으면 좋았겠다 싶지만요; ^^;;

      2020.05.17 22:19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시간여행 그런 책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별로 ㅎㅎㅎㅎ
    구성은 참신한데 일본스럽다.

    2020.05.17 22:5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키미스

      저는 왠지 그런 분야에 끌린답니다. 뭔가 호기심도 마구 생기고 재밌달까요? ㅎㅎ 헌데 요 책은 많이 아쉬웠지요. 전 만화나 애니도 좋아라 하는 편인데 요 책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만화같은 느낌도 좀 들었답니다. ^^; 아자아자님. 주말 잘 보내셨는 지요? 굿밤, 편안한 밤 되시구 다가오는 한 주도 기분좋게 잘 보내셔요~ 건강도 조심하시구요~*^0^

      2020.05.17 23:02
  • 파워블로그 찻잎향기

    리뷰 속에서 "실컷 웃자" 새겨 봅니다. ~~~~~~ 그러면서 행복도 스스로 만들고, 뇌를 즐겁게 하여 더욱 행복한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스로에게, 모두에게, 그런 시간들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20.05.19 10:4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키미스

      네에~ 찻잎미경님~ 우리 같이 실컷 웃어요~ 웃으면 복이 온다잖아요. 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__)(^^)*~///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_<*~♡

      2020.05.20 14:18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