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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도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레몬심리 저/박영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랬다 저랬다하는 변덕스런 마음과 이런 저런 이유들로... 하루에 수십번도 더 변하기 마련인 기분, 기분이 좋을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어떤 계기로 한번 나빠진 기분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온갖 좋지 않은 일들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그렇게 기분에 따라 행동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그런 낭패를 미연에 방지해줄, 흔들리는 '나'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줄 책을 만났다.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얼굴에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데다 가끔 아니 어쩌면 꽤 자주 기분에 따라 말하고 행동까지 해버리는 편인 나는 갈대마냥 기분에 잘 흔들린다. 그래서 더욱 더 이 책이 궁금하고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 엄청 기대가 되었다. 

 

마음, 심리관련 책을 여러 권 읽다보면 한번쯤 들어본 내용이 종종 등장할 때가 있다. 이 책 역시 그러하지만 기분이 태도가 되는데 어떤 심리효과(확증 편향, 가면증후군, 적응성 편견, 낙관적 편견, 반사실적 사고 등)를 바탕으로 왜 그렇게 되는지 너무나도 이해하기 쉽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엔 무척 넘 많이 공감도 가고 몹시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느낀 건...


'꼭 내 얘길 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는 것-!!




순간순간의 감정이, 기분이 어떤 태도를 불러 일으키고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지 느껴보았고 지금도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중인데 정말 그러한 자신을 되짚어 보게 만드는 문장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감정 관리를 배우는 것은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나는 무엇을 기대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가'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방법이다. p8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다르다.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p18


몸과 마음을 함께 돌봐야 나에게도 남에게도 정성을 다할 수 있다. p26


누군가가 문제 제기를 한다면, 그 말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버릇을 들여라. p31


남의 기분을 맞춰주거나 대화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에 집중하자. 자기만의 뚜렷한 입장과 주관을 중심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다면 누군가 당신에게 불평을 늘어놓을 때 선택적으로 무시할 수 있다. p61


실망은 힘이 크다. 물론 좋은 쪽이 아니라 나쁜 쪽으로 사람은 실망감에 몹시 좌절한다. 우리를 진짜 괴롭히는 감정은 아마 막연한 슬픔이 아니라 확실한 실망감일 것이다. 슬픈 감정은 기분 전환으로 한결 나아지기도 하지만, 큰 실망감은 다르다. 실망감은 우리를 공허하고 아득한 상황에 몰아넣는다. 실망한 사람은 무력함을 느낀다. p69


기대를 걸어 잠그는 버릇 덕분에 실망을 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덜 행복하다는 것 


실망하는 삶이 두렵지만 기대 없는 삶도 두렵다. 

기대가 보내는 행복 신호를 소중히 여기는 삶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p72~73


☞ 이 문장에 특히 공감이 갔는데 엄청 기대하면서도 기대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살아온 것 같기 때문이다. 그렇게 기대를 애써 꾹꾹 누르고 있다가 기대했던 대로 되면 넘 많이 기뻤었다. 그치만 이 글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리 눌러도 기대가 새어나와 그동안 나름 두근두근 설레고 무척 좋았었던 것 같다. 여전히 실망을 아니 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는 마음껏 기대하고 마구마구 더 많이 행복해져야겠다.  




***



기분이 태도가 되는 건 정말 스스로에게 좋지 못하다. 기분에 따라 말과 행동을 하면 그 순간에는 하고싶은대로 해버려 약간은 속이 후련할 지 몰라도 이내 왜 그랬는지 곱씹으며 엄청 후회하고 괴로움에 빠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듯 같은 말과 행동을 매번 반복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반복을 최대한 줄이도록, 더는 후회하거나 자책하지 않도록 많이 도와줄 것 같다. 


더는 기분에 휘둘려 성급하게 내뱉은 말과 의도치 않은 행동으로 괴로워 말자. 대신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이 책을 반복해서 읽어보자. 더는 기분에 흔들리며 괴로워하지 않는, 내가 나로 우뚝 서 있을 수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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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기분이든 태도든 상황에 맞게 잘 조절함이 가장 좋지요.
    기분은 더러운데 안 그런척해야는 상황일 때 드러내면 문제지만, 어떤땐 나 화났거든 그런 뉘앙스라도 풍겨야할 때도 있더라고요.

    2020.07.25 21:0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키미스

      맞아요. 아자아자님. 정말 잘 조절해야해요. 숨기거나 참는 게 능사는 아니지만 저같은 경우엔 요즘 잠금장치가 고장난 듯 너무 직접적으로 기분이 드러나는 편이 되어버려서 좀 고민이었답니다. ㅠ.ㅠ;; 그래서 이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2020.07.27 23:20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정말 좋은 말씀이 많이 있군요.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p18 몸과 마음을 함께 돌봐야 p26
    그리고 '당신은 강한 어른이 되었다고' ... 음, 요즘 생각인데 아직 강한 어른이 되지 못한 것 같아요. 몸과 마음이 강한 어른 되기는 계속 도전해야할 과제 같습니다.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미스님 ^^

    2020.07.25 21:2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키미스

      그치요? 좋은 문장들이 참 많았답니다. 부자의우주님. 강한 어른 되기 쉽지 않아요;; 그래도 나를 생각해서라도 내 기분을 생각해서라도 강해지고 싶달까요; ^^;; 저야말로 늘 항상 넘 좋은 말씀 넘넘 많이 감사드려요~ 부자의우주님~*(__)(^^)*~///

      2020.07.27 23:22
  • 스타블로거 Joy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제목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저 역시 얼굴에 기분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사람이어서 자칫 주변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 듯 하네요. 정말,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노력해야겠어요!
    키미스님, 내일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2020.07.26 20:1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키미스

      저도 주위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편이라 더 조심스럽고 괴로웠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답니다. ^^ 오늘 오후부터 비가 제법 많이 오더라구요. 이번주 수요일까지 온다네요. Joy님도 비조심, 건강조심하시고 이번 한 주도 아자아자 파이팅입니닷~~*>_<*~♡♡^^

      2020.07.27 23:24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