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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도서]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김달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요즘은 예전에 비해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인데 우연히 보게 된 한 영상이 유튜버와 그가 쓴 책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져 궁금함을 불러일으켰고 이 책을 만나게 했다.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단단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너무나 당연한 말이기도 하고 왠지 조금 멋있게 들리는 말이기도 한 제목과 저자의 이름처럼 달을 연상시키는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다. 사실 이 책도 리뷰를 남길까... 살짝 고민했지만 어쨌든 읽었고, 생각도 좀 했고, 저자가 이 글을 읽을진 알 수 없지만 모쪼록 이 글이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조금? 아니 많이?! 오지랖인-생각이 들어 몇자 끄적이기로 했다.

 

우선 좋은 말들이 참 많다. 가장 공감이 가고 와닿았던 말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상대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만나는 매 순간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되, 언제든 자신의 마음을 지키면서 자존감을 가지고 사랑하라. 기꺼이 놓아줄 용기가 있는 사람이 사랑을 잘할 수 있다. p131

 

언제나 중요한 건 자기중심을 잡는 것이다. p170

 

내가 있어서 그 사람이 있는 거지, 그 사람이 내 존재의 이유는 아니다. p171

 

흔들림 없이,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p215

 

 

먼저 개개인에 따라 무척 공감하며 읽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 같은 이야기이기도 했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문장에 대입해 써내려간 목차와 글은 오히려 저자의 글에 대한 호감을 떨어뜨리는 느낌이 들었다. 영상에서 종종 사이다처럼 느껴지는 저자의 말솜씨를 글이 훨씬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물론 연애와 관련된 얘기를 꽤 접한 사람이라면 이야기의 범위가 크게 벗어날 수 없다는 것도 알 것이다. 하지만 알면서도 어쩌면 꽤 기대를 했던 게 아닐까 싶다. 그라면, 그의 글이라면 다를지도 모른다는... . 그러면서도 다시 한번 든 생각 역시 이건 정말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치만 p246~247, 단 두 페이지의 글이 지금 이 글을 쓰게 만들었다...!

 

이 두 페이지의 글 때문이라도 이 책을 꼬옥 한번쯤은 만나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게 했고 바로 그의 경험이랄까, 삶이 녹아들어있는 것 같은 이 글이 그가 다음 책을 내게 된다면 조금 더 잘 써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게 했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본 듯 하고 잘 읽힐 것 같은 글보다 언젠가 오래도록 남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그의 글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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