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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한 자루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인물 그리기

[도서] 연필 한 자루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인물 그리기

OCHABI Institute 저/김재훈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어릴 때, 공부에 별로 관심은 없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다니고 싶은 학원이 있었다. 바로 피아노랑 미술학원이었는데 피아노 학원은 친구들이 많이 다니기도 했고 재밌어 보여서기도 했지만 미술학원은 꼬꼬마시절부터 여자아이, 옷 등을 그리는 걸 좋아했고 색색깔 고운 색을 다룬다는 게 왠지 좋아보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미술에 대한 관심은 학창시절에도 이어져 만화 캐릭이 그려진 엽서를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친구랑 살고 싶은 집을 평면도로 그려서 주고 받기도 하면서 미술에 대해, 그리기에 대해 조금 더 제대로 배워보고 싶단 생각을 마음 한 켠에 늘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작고 귀여운 그림에 푹 빠져 있는 요즘, 특히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잘은 못 그렸지만 오래 전 열심히 그렸었던 인물 그리기, 전문적으로 얘기하면 데생, 드로잉, 인체드로잉에 대해 제대로 쉽게 알려줄 작법서를 만났다.

 

처음이라도 누구나 손쉽게 그릴 수 있다!, 논리적 데생 기법
< 연필 한 자루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인물 그리기>

 

 

 

 


내용은 그림에 대해 설명해주고 연필로 드로잉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시작해 얼굴과 인체(몸), 인물 그리고 나아가 인물이 있는 풍경을 그리는 법까지 학원에서 배우는 것 못지 않게 개인 강습이라도 받는 것처럼 세세하게 차근차근 들려준다. 공감가는 인상깊었던 문장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인물을 그리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어떤 그림을 그릴 때도 중요한 것은 '대상의 형태를 잡는 방법'을 아는 것. p13

 

'사물을 제대로 표현'하고, '그림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장면에서 응용할 수 있는 그리는 법을 소개합니다. p15

 

그림을 그린다는 말을 뒤집어 보면 사물을 잘 관찰한다는 뜻. p17

 


연필 사용법만 봐도 이 책이 드로잉에 대해 얼마나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지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그림과 관련된 칼럼-픽토그램, 동물의 눈, 마녀의 얼굴(피부해부학),진화, 서양화가, 풍속화가, 예술과 과학-이 있어 흥미롭게 읽히는 건 물론 상식도 얻을 수 있다.

 

 


여기에서 배운 드로잉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그린 그림을 예로 들어 보여준다.

 

 


비록 잘 그리진 못했지만 책에서 일러주는대로 스케치북에 연필로 직선, 곡선, 명암 등에 대해 연습도 해보고 그려보았다. 기본원리는 물론 정말 쉽게 그릴 수 있도록 요모조모 알려줘서 미술에 관심이 많고 특히 인물(캐릭)그리기의 기본기를 쉽게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점과 선, 그릴 대상의 특징을 관찰하여 보다 더 쉽게 그릴 수 있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것도 무척 좋았지만 책의 맨끝에 나오는 맺음말이 무엇보다 인상깊었다. 저자는 말한다. 그리기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그리고 그렇게 표현된 그림은 우리에게 감동을 전해준다고 말이다.

 

우리가 그림을 보고 감동을 하는 이유는 그린 사람의 목적과 동기, 즉 생각을 이해했기 때문임이 분명합니다. 그림으로 표현한 생각이 시대를 초월해 우리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p173

 

그림 그리는 법도 익히고 그리고 싶은 걸 더 잘 표현하고 싶다면 이 책, '연필 한 자루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인물 그리기'를 꼬옥 만나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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