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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담 컬러링북

[도서] 숲속의 담 컬러링북

다홍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어느 날, 나에게 아주아주 신기한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일단 엄청 신기하고 그 초능력으로 해볼 수 있는 것들을 하며 무척 신나하지 않을까? 근데 그 능력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주위에 안 좋은 쪽으로도 그러니까 전혀 의도치 않았지만 나쁜 영향을 끼친다면 점점 위축되고 어디로든 숨고 싶어질 것이다.

 

여기 14살에 성장을 멈춘 소년이 있다. 식물을 쑥쑥 잘 자라게 하는 힘을 지녔는데 그가 자라게 하는 건 비단 식물만이 아니었다...!!

 

네이버 인기 웹툰! SF 어워드 만화/웹툰 부문 대상 수상작!!
<숲속의 담 컬러링북>

 

 

우리의 주인공, 담은 아이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그저 보통의 평범한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식물을 키우게 되고 너무나도 식물을 잘 키우는 바람에 반에 있는 식물은 물론 학교 전체의 식물을 관리하게 되었다. 이웃 사람의 식물도 대신 키워주고 돌봐주고... 헌데 세월이 지나 다들 커가는데 담은 키도 자라지 않았고 나이를 먹지 않은 아이의 모습인 채로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동생도 동생의 아이도 세상을 떠나고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게 점점 힘들어진 그는 숲으로 간다. 자기를 아는 인간이 없는 곳으로!

 

자기가 관심과 애정을 주는 것들은 손만 닿아도 금방 크고 시간이 빨리 흘러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단 걸 알게된 담은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고 숲에 틀어박혀 어느새 숲의 귀신(?)으로 불리게 되는데 어느 날, 마을사람들에 의해 제물로 바쳐진 미쉬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오랜 세월 스스로를 가두었던 숲을 벗어나 마을로 향한다. 거기서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고 숲에 무단침입(!)한 율리와 그 친구들에 의해 미처 알지 못했던, 나가려고 엄두도 못했던 바깥세상으로 떠나게 되는데...!!!

 

***

 

화려하진 않지만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는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체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곁들여져서 재미나게 읽히는 웹툰이 컬러링북으로 나왔다.

 

 

 

 

 
초록초록한 풍경은 눈을 즐겁게 하고 황폐한 현실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로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신선한 먹거리가 없는 세상에서 과연 인간은 살 수 있을까...?

 

 

윗부분은 색연필이 아닌 물감으로도 쓱쓱 칠해보았는데...

 

여기가 뒷면인데 전혀 비치지도 않고 멀쩡하다. 그래도 물이 닿은 거긴 해서 아주 살짝 종이가 들뜨긴(?)한데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물감으로 칠하니까 확실히 선명하니 조금 더 마음에 들게 칠해졌고 색연필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물감으로 이 색, 저 색 조합해 칠하면서 물기조절도 하면서 모처럼 넘 즐겁고 넘넘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종이질이 우수해서 물감으로 칠해도 끄덕없는 게 넘 신기했다. 혹 색연필로만 컬러링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물감이나 다른 재료들로도 꼬옥 해보면 좋겠다.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테니...!!

 

**

 

선이 또렷한데다 황폐와 대비되는 초록초록한 풍경을 쓱쓱 칠하다보면 눈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집순이지만 평소에도 산책을 즐기고 공원에 앉아 연못과 호수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어릴 때부터 식물을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식물을 잘 키우진 못해도 보는 건 좋아하게 되어서 마음에 드는 그림과 컬러링북이 아닐 수 없는데 나무와 숲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많은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 이야기의 요 컬러링북을 꼭 한번 만나보면 좋겠다. 요 웹툰을 즐겨보고 좋아하는 이라면 더더욱 꼬옥 만나보길... 바라보면 흐뭇해지는 담의 미소를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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