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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냥

[도서] 조선시대 냥

냥송이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풍속화를 보면 그 시대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의 전반적인 생활 모습을 그림으로 파악할 수 있는 풍속화는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내게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그림만 보고 만다면 조금은 지루할 터이다. 그런데 만약 풍속화에 사람이 아닌 고양이가 등장한다면?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은 유명한 풍속화를 고양이들이 패러디한다면? 조선 시대 명화와 고양이를 접목한 책이 바로 『고양이 풍속화 그림책 조선시대 냥』이다. 귀여움이 한가득 담긴 풍속화를 보지 않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풍속화는 특별히 관심이 있어서 찾아보지 않는 한 일상적으로 만나기 힘든 그림이다. 나도 풍속화를 많이 알지 못한다. 이 점 때문에 책 속에 담긴 패러디 그림을 알아보지 못해 재미를 느끼지 못할까 봐 걱정했었다. 다행히도 이 책의 뒷부분에는 그림의 원작들이 나와 있다. 원작의 모습과 함께 작가 이름, 채색 방법, 그림의 실제 크기, 현재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장소까지 기재되어 있다. 덕분에 패러디의 재미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원작을 몰라 패러디임을 알지 못해도 고양이의 모습이 귀엽기 때문에 충분히 재밌을 것이다!) 이 책에는 유명한 풍속 화가인 김홍도, 신윤복, 김득신의 그림들이 등장한다. 풍속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에 나오는 그림 중 몇 점 정도는 익숙할 것이다.

조선 시대의 생활 모습, 놀이와 문화까지 엿 볼 수 있는 풍속화의 주인공이 고양이인 만큼, 이 책에서는 놀이를 즐기는 고양이와 서당에서 훈장님께 혼나는 고양이, 음악에 맞춰 한껏 흥을 뽐내는 고양이 등 조선 시대를 살아가는 고양이(?)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동그란 얼굴에 통통하고 귀여운 뺨, 구름 같은 가체를 얹은 초승달 같은 눈썹을 지닌 고양이 여인이 은은하게 미소 짓는 모습은 정말이지.....귀엽다.

조선시대의 생활 모습을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에 담긴 귀여움으로부터 얻는 힐링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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