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그래서, 무슨 사인데?""옛날에 그냥...... 알던 사이라니까.""아하, 딱 느낌 알겠다. 네가 짝사랑했던 여자구나?"짝사랑은 무지하게 많이 해봤다.남자에 대한 짝사랑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사람이든 물건이든 좋아함을 너무 사랑스러우면 그건 짝사랑아닐까?물론 남자에 대한 짝사랑 꽤 해 봤다.대부분 학창 시절이긴 했지만...마지막 짝사랑은 대학을 졸업하고 두번째로 일하게 된 곳에서 만난 상사였다.상사라고 나이 지긋한 사람을 말하는건 아니다.대리님이었는데 말도 없고 키도 크고 누굴 닮았더라... 연예인은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