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자격
"그때 성탄절 독창을 하는 설희를 보며 입을 안 벌린 아이가 없었다. 그 청아하고 아름다운, 감히 사람이 내는 목소리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성스럽고 순결한 그 목소리 앞에서."
사람의 소리만큼 멋진 악기는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어떤 악기보다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런 말도 들었다. 목소리 만큼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도 없다고...
마음을 안정시킬때 가사가 들어 있는 음악이 안좋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단 말이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