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출간한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 정우성은 인터뷰에 앞서 한 가지를 요청했다. “책과 관련된 질문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배우, 영화에 대한 질문보다는 ‘난민’ 이야기를 하고 싶다.” 2014년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이 되고 2015년 6월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우성. 그에게 묻고 싶었던 사적인 질문들을 빼야했지만 책을 쓴 의도, 의미를 다시 살피게 됐다. 정우성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