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뒷이야기부터 해보자. 인터뷰 주인공이 마스다 미리라고 했더니, 함께 가고 싶다고 말한 사람이 정말 많았다. 표본이 작긴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한국 팬이 많다는 증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각자 업무로 바빠 인터뷰에 참석한 사람은 필자 혼자였지만.
2013년에 소개된 ‘수짱 시리즈’는 한국 독자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결혼하지 않은 30대 여성이 직장에서,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사건을 차분하게 표현했다. 고민이라면 고민이고, 일상이라면 일상일 수 있는 소재를 친근한 그림체로 풀어내 많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