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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었다.

그 때문인지 전날 잠을 설쳤다. 기대감과 더불어 약속 시간에 늦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하지만 다행히 무사히 깨어날 수 있었고 출발 장소에도 제대로 도착했다. 지각없이 모두 모였다.

설렘과 기대로 드디어 하동으로 출발~



5시간을 달려 남해대교가 보이는 그곳 하동에 도착했다. 대교의 붉은 기둥이 어서오세요~라고 인사를 전하는 듯 반가운 마음에 사진 한컷을 남긴다. 어라 그런데 갈매기도 있었네~ 반가워~^^


5시간을 쉼없이 달려왔으니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을 먼저 먹는 것이 옳은 일...
그래서 들어간 횟집!!! 역시 바닷가에선 회가 옳은 선택이겠죠~
비싸서 먹지 못했던 오징어와 한치를 마음 놓고 먹는 시간이었다. 
비싸서 더 맛있었던 점심... 이렇게 말하면 나 너무 속보이려나~^^


점심도 배물리 먹고 이젠 본격적으로 하동을 둘러보기로~
그런데 높은 곳에서 먼저 하동을 볼 기회가 생겼다. 
바로 하동 짚와이어를 타고 금오산을 쌩하니 내려오는 것!!!
버스를 타고 짚와이어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순간엔 설레였고~
도착해선 살짝 긴장했다.


색색의 장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난 어떤 색을 담고 날아볼까? 
몸에 착용하는 장비보다 모자 색에 더 집중했던 시간이다. 


주의사항과 더불어 자신이 착용할 장비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안내문이 눈에 뛴다.
오호 하동군민이면 할인이 된단다. 25%정도의 할인을 받는다. 
 하동으로 이사 가야 하는건가?^^
자 그럼 장비를 착용하러 가볼까?


어라 그런데 팀을 나눠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단다.
그래서 A팀, B팀으로 나눴다.
난 두번째로 출발할 B팀에 합류했다.
시간이 좀 남는 관계로 조선시대 육지 전쟁 전승을 기록한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기일을 추모하는 향례가 열리는 사당인 경충사에 먼저 방문하기로 했다.
정기룡 장군은 이순신 장군의 업적에 가려 사람들에게 자 ㄹ아려지지 않은 인물이라 한다. 그런데 설명을 들으니 전승을 하셧딴다. 전승이라니... 63전 63승이라니...
아쉬운 만큼 더 조명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생겼다. 
그 마음으로 그곳에서 한발한발 정성을 드리고 장비착용 장소로 다시 돌아갔다.


드디어 장비를 착용할 시간!!!
몸 전체를 지탱해 줄 장비를 먼저 착용 그리고 모자를 착용...
와이어에 걸어주는 장비(도르레)는 무척 비싸다고 한다. 바닥에 내려놓을 때도 조심조심~
자 이제 승합차를 타고 정상으로 출발~
850m의 높이를 자랑하는 금오산 정상으로 열심히 달려보자~


열심히 달려 도착한 정상!!!
그곳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그분이다.
짚와이어에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관님!!! 
앞에 있는 분들 뿐 아니라 뒤에 대기하고 있던 우리들에게도 주의 사항을 알리기 위헤 최선을 다한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이 멋있었다.


내가 탄 것도 아닌데 손에 땀이 난다.
너무 여유롭게 풍경사진을 담고 떠나갈 차례를 기다리는 분들~


위에 있을 때보다 툭하고 떨어져 내린 저 순간이 더 놀란다. 
와우 이제 드디어 카운트가 시작된다.
10, 9, 8, 7, 6, 5, 4, 3, 2, 1 출발!!!


드디어 출발~


점점 내려가는 그들의 모습이 점점 더 작은 점으로 변해간다.
총 3코스가 있다는데 첫번째 코스의 마지막이 작은 


함께 여행을 떠났던 김혜영 작가님은 너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셔서 
나도 모르게 사진을 마구 찍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했다. 아이고... 동영상을 찍을 걸...
 


점점 작아져가는 그분~


자 이제 슬슬 나의 차례가 오고 있다.


드디어 착석!!! 
이제 곧 하동 하늘을 날아오른다.
막상 이곳에 앉으니 긴장보다는 설렘이 더 강했다.
어서 날아보자~


드디어 날았다. 카운트가 끝나면서 쿵하고 기계가 나를 하동 하늘 위로 날려보냈다.
와우~ 나도 모르게 환호의 함성을 질렀다.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함께 날아오른 동생이 먼저 내려간다. 
어라... 같이 가자~~ 
몸무게 차이로 가속도의 영향을 받는 차이가 있단다.  
그럼 잠시 후에 만나~


생각보다 천천히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함께 출발했는데 저녀석이 먼저 내려갔기 때문이 듯~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훅~
나도 모르게 다시 한번 환호를~


이번엔 두번째 코스~
아시아에서 가장 긴 코스다. 그래서 그 어느 곳보다 오래 하동을 하늘에서 만끽할 수 있었다.


이번엔 3코스~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자꾸 아쉬움이 몰려온다.
더 타면 안되나요~


3코스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작은 호수를 만날 수 있다.
하늘을 날 때의 가장 매력적인 면은 지상에서 만날 수 없는 순간을 만나는 것이다.
바로 이 호수를 만난 것처럼~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언제 또 와볼 수 있으려나...


마지막 순간에 우릴 안전하게 받아준 마지막 코스 발받침대들~
왠지 이녀석들이 있어 더 든든한 기분이다.
발이 닫기 전 미리 충격완화를 시켜줘서 내려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준다.
오호 과학적인 설계다~

내려선 순간 또 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언제 또 타 볼 수 있을지 몰라 더 눈에 담아봤다.
사진은 정말 열심히 찍었는데...
아쉽게도 동영상을 찍는 것을 잊었다.
다음엔 꼭 동영상을 찍으리라 다짐하며 장비를 처음 만났던 그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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