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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작가님의 일생의 역작 토지를 만난 순간들이 몇번 있다.

책으로 그리고 드라마로...

오랜 시간 심여를 기울여 집필한 흔적이 역력한 작품이라 소장하는 것에 대해 한동안 심각하게 고민도 했던 작품이 바로 토지다. 그런 작품의 촬영지였던 하동... 그래서 더 좋은 마음으로 최참판댁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다.



박경리 토지문학관이 있는 그곳에 최참판댁이 있다. 


알프스 하동... 그곳만큼 맑고 깨끗한 곳인 하동...
첫날의 마지막 코스인 박경리문학관과 최참판댁으로 가는 길을 오른다.


최참판댁으로 가는 길~
그곳까지 가기 전 등장인물 들의 집을 만날 수 있다.



등장인물들의 집을 구경하며 드라마의 장면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가장 위 최참판댁에 드디어 도착했다.


문이 활짝 열려 있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한발 내딛었다.


안으로 들어 오니 여느 집들처럼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구 등이 보인다. 


행랑채~


박경리 작가님에 대한 연보도 만날 수 있다.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시작한 글쓰기가 그녀를 우리 나라 최고의 작가로 등극하게 했다.


시골집에 놀러가면 늘 볼 수 있었던 아궁이와 가마솥
어느 순간부터 하나 둘 없어지더니 요즘은 찾아보기가 많이 힘들어졌다.
나의 할머니가 사시던 시골집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아궁이나 가마솥은 자취를 감췄다. 
아쉬운 점 중 하나다.


내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여러 개의 문들이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어떤 장소가 나올지 궁금한 마음에 한곳한곳 발을 들여 본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나의 문을 통과하면 또 다른 공간이 나온다.
중문채도 그런 곳 중 하나였다.



안채는 가장 안쪽에 있다. 
서희가 저 곳에 서서 집안에 대한 고민을 했었겠지 하니 뭔가 뭉클한 느낌이다.


사당으로 가는 길~


사당은 왠지 으스스한 느낌이었다.


최참판이 나와 먼 산을 바라본다.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자신의 인생에 대해? 아니면 서희에 대해?


어린 아이부터 나이 든 할머니까지 그녀의 일생을 보여주는 토지지만...
그녀 뿐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25년간 집필했던 박경리 작가님의 인내력과 꾸준함에도 박수를 보낸다.

문득 토지를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구나 했다.
긴 이야기지만 그만큼 사람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 전반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여지를 줄 작품이다.
경건해 진다.
 

최참판댁과 그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이젠 배에서도 소란스러움이 인다.

저녁 식사는 하동에서도 많이 난다는 제첩을 이용한 음식이다.
체첩국과 체첩무침... 거기에 나물 반찬들... 깔끌함고 단백한 음식이 배 속의 소란함을 잠재워 준다. 
이젠 몸의 소란함을 잠재우러 숙소로 출발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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