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매일 ♥ eBook

*타임아웃*


"달라졌지.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니까. 너도 느끼지 않니?"

오물오물. 먹이를 받아먹는 아기 새처럼 잘도 먹는다. 입에 있던 안주를 꼴딱 넘긴 하진이 눈을 굴리며 말을 이었다.

"잘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워낙 상냥했으니까."

"......상, 상냥."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은 정말 상대적인게 아닐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

남주는 가족들에게완 다른 마음으로 여주를 대했을 것이다. 그러니 가족들이 알던 남주와 여주가 알아간 남주는 다를 수 밖에... 그리고 여주의 말을 들은 가족들은 놀랄 수 밖에...

언젠가 남친에게는 친구들에게완 다른 모습을 보이던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순간이 떠오른다.

연애를 모르고 남친을 모르던 때라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잘 보이고 싶은 상대에겐 태도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단걸 깨닫는다.

그리고 그걸 탓할 수 없다는 것도 깨닫는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이벤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타임아웃

유재희 저
이지콘텐츠 | 2020년 02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