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매일 ♥ eBook

*날 위한 결혼*

 

"더 이상은 못하겠더라. 그때, 처음으로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어."

답답하고 짜증이 나도 더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정말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더이상 못하겠다 생각했던 적이 딱 한번 있었다.

전전 직장에서였다. 

일주일간 밥한톨 넘기는게 쉽지 않아 대충 물에 말아 하루에 반공기 정도 먹었다. 한주 뒤엔 간신히 미음을 몇 숟가락 넘기며 출근을 했다. 마지막 한주는 물로만 연명하며 일을 나갔다. 

보다 못한 내가 이제 그만해야겠다니까 어머니가 이제 그만 두라고 하셨었다.

그렇게 그만두겠다 말을 하고 3주가 지난 후 난 회사를 그만뒀다.

더이상 미련도 없었고 화도 나지 않았었다. 그냥 포기하게 되었다고 해야하나...

그때 내가 그만 두기 전 그만 둔 분들의 말들이 자꾸 떠올랐었다. 진작 그만둘걸 그랬다고...

나도 그랬지만... 어쨌든 좋았던 적도 있었으니까... 좋은 인연도 있었으니까... 그것을 위안 삼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만큼 힘들고 아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정도는 아니어서 견딜만 했다는게 맞을까?

어쨌든 더이상 못하겠다 싶으면 결단이 필요하다. 그래야 더 상처나지 않고 나로 돌아올 수 있으니까...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이벤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세트] 날 위한 결혼(개정판) (총2권/완결)

이윤정(탠저린) 저
다향 | 2020년 06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