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위한 결혼*
"난...... 피디님이랑 결혼까진 생각하지 않아요. 아니, 결혼이란 거, 내 인생에선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일이에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던 그러니까 독신주의르 선언했던 친구가 가장 먼저 결혼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세 아이를 둔 엄마가 되어 있다.
지금도 가끔 그때 얘기를 한다. 니가 그때 독신 선언했을 때 사실 난 정말 철썩같이 믿었다고...
우리 중에 제일 먼저 결혼할 줄 몰랐다고...
그런데 난 독신을 선언하지도 남자가 싫지도 않았는데 여전히 혼자다.
남들은 다들 갔는데 왜 나는.. 이란 생각을 아주아주 가끔 한다.
특히 예쁜 아이들을 볼 때면... 친구들에게 잘하는 남편들을 볼 때면...
걱정한다고 생길 남편도 아이도 아니니... 없는 것을 즐기는 수밖에...
나름 혼자서도 잘 노니까.... 그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여주처럼 그녀에게만 잘해주는 남주같은 사람이 있으면 난 냉큼 할란다... 그거...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이벤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