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꽃샘바람이 살갗을 베었다."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했다.
진짜 바람이 매서운 날이었다.
그런데 날씨예보를 보니 내일이 더 춥다고 한다.
환기를 위해 잠시 열었던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정말 매섭다.
겨울이라면 당연히 추운게 맞는데... 이렇게 추우면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 가뜩이나 추워서 걱정인데 바이러스가 더...
작년까지만해도 겨울이 오면 어디로 여행을 갈지 크리스마스엔 뭘할지 연말엔 어느 모임이 있는지 계획을 세우고 설레었는데...
올해는 뭐하나 계획할 수 없는 상황이 답답하다.
추워지면 추워지는데로 추위만 걱정하는 겨울이면 좋겠다.
그런 겨울이 그립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이벤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