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세트] 겨울 정원 (총2권/완결)

[eBook] [세트] 겨울 정원 (총2권/완결)

한혜석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겨울이 오며 나무들이 앙상해졌다. 조금 쓸쓸해 보이고 아쉽다. 그렇다고 아쉬운 마음만 있는 건 아니다.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 다시 푸릇해 질테니까... 그녀의 봄처럼...

수운은 엄마와 저를 모질게 대하는 아버지로 인해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낸다. 무엇이 그를 그리 모질게 만들었는지 궁금했던 아이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고 더이상 그곳이 그녀에게 안식처가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암울했던 곳을 떠나 온 후 자리를 잡게된 수목원과 그들은 안식처고 가족이었다. 특히 그녀를 처음 맞이해 준 그는 다른이들과 다른 의미로 그녀에게 특별했다.

아버지의 어머니에 대한 의심과 불만은 고스란히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 나약하게 아버지에게 당하고 있는 어머니로 인해 아이는 상처받고 삐뚤어진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런 상황을 보며 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의 아이들은 그런 상황을 매일 겪으며 상처가 쌓인다. 그래서 자신안이 움츠려있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자신을 방어하게 된다. 다행인지 여주는 안으로 움츠러들었다. 물론 급박한 상황에 나타난 누군가가 없었다면 그것마저도 시도치 못하고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작품은 여주의 음울한 상황을 바탕으로 조금 우울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그런 그녀의 자기경계를 깨뜨릴 남주와 주변인물들이 있지만 역시 쉽진 않다. 특히 여주아버지 못지 않게 여주어머니에게 증오를 가진 이로 인해 씁쓸함도 있지만...그건 둘을 서로에게 이끄는 장치로 충분했다.
어쨌든 차가운 겨울정원이 차갑지만은 않을 수 있었던 그들의 이야기였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