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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은 삶

[도서] 맛 좋은 삶

왕증기 저/윤지영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세상엔 맛있는게 너무 많다. 그래서 맛있는 것을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난 찾아다닐정돈 아니다. 하지만 맛있는 것을 먹으면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른다. 너무 맛있다고 너무 좋다고...

이번에 만나게 된 책 '맛 좋은 삶'은 맛있는 음식이 주는 좋은 시간을 만나게 해줄 것 같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책을 읽는게 어려웠다. 우선은 작가분이 중국분이었기 때문에 생소한 음식들이 너무 많았다.

물론 재료들은 낯익었지만 역시 조리법이나 음식이름은 낯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던건 작가님도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특히 [나물과 채소], [두부와 콩], [고기와 생선]을 다룬 장에선 나도 이런 음식은 좋을 것 같다 이런 음식은 먹어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게 했다. 개인적으로 두부와 콩을 좋아해서 그런지 그 장에서 유독 많은 부분이 눈에 띄었다. 특히 두부요리...

두부를 제일 간단하게 먹는건 무쳐먹는 것이라는 작가님의 말에... 어 나는 그냥 데쳐먹는데...하고 생각했다. 특히 다이어트할 땐(과거엔 다이어트를 했다. 지금은 못하지만...) 하루에 한모는 늘 내 밥상에 올랐던 음식이었다. 간을 세게할 수 없으니 찌개류에 넣은건 먹지 않고 주로 뜨거운 물에 데치거나 전자렌지에 그냥 데워먹었었다. 약간의 간장을 곁들여서... 그런데 무쳐먹는다고? 그거 나쁘지 않겠다.  

그리고 콩은 내가 아는 모든 종류의 콩이 등장했다. 메주콩, 완두콩, 강남콩, 동부콩, 녹두, 팥... 아 팥도 콩의 종류구나... 녹두도... 난 이녀석들은 콩류가 아닌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콩류가 아니면 뭐였을까? 순간 웃음이 났다.

책을 보면서 가끔 이렇게 아주 단순한 것들을 깨달으며 웃게 된다. 음식을 사랑하는 작가님도 그런 기분으로 글을 쓰신게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것들 특히 음식이라는 것들이 주는 행복감이 주는 기분 좋은 느낌... 그래서 웃게 되는 순간을 글로 남기신게 아닐까?

그렇다고 작가님의 수많은 이야기 속 음식들과 경험들을 모두 이해하는건 아니다. 너무 생소해서 낯설다 못해 이상한 느낌이 드는 음식들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식재료들은 마음이 가질 않았으니까...

하지만 음식이 주는 기분 좋은 시간들에 대한 그분의 마음은 충분히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경험들을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작가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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