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자격
"그때 성탄절 독창을 하는 설희를 보며 입을 안 벌린 아이가 없었다. 그 청아하고 아름다운, 감히 사람이 내는 목소리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성스럽고 순결한 그 목소리 앞에서."
사람의 소리만큼 멋진 악기는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어떤 악기보다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런 말도 들었다. 목소리 만큼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도 없다고...
마음을 안정시킬때 가사가 들어 있는 음악이 안좋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단 말이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사가 있다고 안정이 안된다니...
그건 그냥 노래에 따라서 다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멜로디가 어떠냐에 따라 혹은 음악 분위기가 어떠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기분을 차분하게 하고 싶을 땐 발라드를... 기분을 업하기 위해서는 댄스음악을 듣는다.
요즘 우리나라 노래들 너무 좋지 않은가...
성악가들 못지 않게 노래도 잘하는 가수들이 많으니...
물론 성악곡도 가끔 듣는다. 난 음악의 장르를 가리지 않으니까...
어쨌든 그냥 어떤 음악이든 들으면 다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음악이 있어 세상이 밋밋하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