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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서관에서 강연을 몇가지 듣고 있답니다.

그 중 가장 먼저 시작한 강연이 바로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책 제목이랍니다. 저자는 안용태 작가님이고 저희 강연의 선생님이시기도 하지요~)입니다.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인문학...

뭔가 굉장히 거차해 보여서 사실 살짝 고민을 하고 나서 신청을 했습니다.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어렵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답니다.

그래도 도전해 본다는 의미로 신청을 하고 드디어 첫 시간을 맞았답니다~

 

첫번째 시간에는 영화 '식스센스' 속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주제는 내안의 그림자와 화해를 꿈꾼다.

 

 

식스센스

미국 | 미스터리, 스릴러 | 12세이상관람가
1999년 제작 | 1999년 09월 개봉
출연 : 브루스 윌리스,할리 조엘 오스먼트,토니 콜렛

 

'주인공 말콤은 의사로 영예로운 상을 받습니다. 그런데 상을 받은 날 불행하게도 자신이 과거 치료를 했던 환자인 빈센트에게 총을 맞았고, 빈센트 본인은 자살을 하게 되죠.

그리고 1년이 흐릅니다. 꼬맹이 콜이 등장합니다. 바로 말콤이 지켜보고 있는 아이입니다. 콜은 1년전 자신의 집에 처들어와 자신을 쏘고 자살해 버린 빈센트와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몰입해서 지켜보고 있죠. 콜은 조금 엉뚱한 상황에 처해 있기도 합니다. 바로 귀신을 보는 상황이지요. 그런 것을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콜은 겁에 질려 있지만 내색할 수가 없습니다. 주변에서 아이의 말을 믿어 줄리 없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말콤을 만났습니다. 처음에 둘은 그다지 소통하지 못합니다. 경계하는 것이죠. 그러다 말콤과 콜이 소통할 기회가 생깁니다.'

 

강연 시간에 영화를 짤막하게 봤던 부분에 담겨 있는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긴 했지만 잘 기억이 안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강연시간에 모든 내용을 보진 않았지만 대략의 내용 파악을 할 정도의 부분은 보고 이야기를 해주었지요.

 

극 중 인물들은 함께 있지만 또 함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서로에게 자신의 속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면을 쓴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 '자아연출의 사회학'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에서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공연의 배우들처럼 연출하여 보여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내용이 있었답니다. 그 부분을 읽고 난 후 강연을 들어서 그런지 더 공감이 가고 이해도 갔던 것 같습니다.

우린 누구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내면의 자아와 똑같지 않아서 서로가 오해를 하고 사이가 나빠지기도 하고, 잘못 이해해서 착각을 하게도 한다는 것이지요.

부부관계에서든 부모 자식과의 관계에서든...또는 친구관계든...

그러고 보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오롯하게 내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저부터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런 책도 나왔던 것이 아니었을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남자든 여자든 부모든 자식이든, 친구간이든, 알고 지내는 지인관계이든.

서로 말로 해서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외계어를 하듯 못알아 듣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니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다짐이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을 시작하며 선생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영화 속 주인공들을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수업이 마무리 되어가면서 왠지 저 말이 더 복잡하게 다가왔답니다. 앞으로 영화를 만나게 될때 더 많은 부분들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 같았기 때문이죠. 영화를 한번 봐서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렸답니다. 처음에 볼땐 그냥 가볍게~두번째 볼땐 좀 더 심도있게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첫번째 강의 소감을 남겨봅니다~

 

강의를 맡으신 선생님이 쓰신 책을 보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 함께 책도 소개해 봅니다.

제가 강의 내용을 모두 올릴 수가 없어서 그렇답니다~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안용태 저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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