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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줄과 줄다리기의 역사에 대해 대략 살펴 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줄을 제작하는 장소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상상이 되지 않지만 기대하는 마음으로 줄 제작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상상이상이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필요할 것이라 짐작은 했지만 굉장히 많은 인원의 손을 빌어야한다는 것에 감탄하고 감격했습니다.

 

 

도착해서 바라본 줄이랍니다.

서서히 내려가면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사실 끝이 보이긴 하지만 까마득했습니다.

 젋은 분들이 많아 물어봤더니 봉사활동에 나온 대학생들이라고 하더군요.

엄지척!!!

 

 

 

양쪽에서 시작을 해야 시작이라고 합니다. 잠시 소강상태셨던 것 같습니다. 

잠시 쉬시면서 체력 안배중이신 어르신들~ 

 

이제 슬슬 발동을 걸고 있습니다.

줄이 꼬이기 시작하는 부분이지요~ 

 

각각의 줄들이 느슨해 지면 이분들은 잠시 쉬시는 시간이 되시죠~

이제 아주 조금 앞으로 나아갔을 뿐입니다.

 

 

"줄잡고 뒤로 하나 둘 셋 어여차"

하고 구령을 띄우면 일사분란하게 줄을 잡고 움직입니다.

  힘들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여대생들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지요~

 

제 앞에 세가닥 중 한가닥이 놓여있기에 제빨리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처음엔 느슨했던 녀석이 점점 더 자신을 조여서 하나의 줄로 만들어지는 것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조여지기 위해선 적당한 텐션이 필요하니

"줄잡고 뒤로 빼서 하나둘셋 어여차~"

라는 구령이 쉴새없이 울려퍼졌습니다.

이런 녀석 세가닥이 하나의 줄로 엮기고 있었답니다~

 

조금만 더 당겨보아요~

 

 

 

 

구령에 맞춰 영차영차!!!

정말 손발 척척 순간 저만큼 줄이 꼬여졌습니다.

한번 꼬기 시작하면 금방 이동한다고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눈으로 바로바로 확인이 되더군요.

 

 

 

 

노를 젓 듯 열심히 막대를 움직이시는 두분이었습니다.

정말 호흡이 잘 맞으시더군요.

 

 

 

 뒤에 트럭이 묶여 있었는데...줄이 꼬여지면서 앞으로 이동하니 트럭도 덩달아 따라 움직이더군요.

뒤에 분들이 잘 돌려주셔서 더욱 줄이 잘 꼬아지는 것이겠죠~

 

 

 어여차 어여차~

줄이 잘 꼬여서 유지될 수 있도록 다함께 줄을 당겨요~

 

순식간에 몇미터는 이동을 한 것 같습니다.

 

 

 

양쪽 끝에서 청년들이 열심히 잡아 주지 않는다면 줄이 제대로 꼬이지 않겠지요.

자! 잘 잡아당겨요~

 

 

 

축제가 시작되었을때 주변도 예쁘게 변신되어 있을 거에요~

 

지금 줄을 꼬고 있는 장소가 과거부터 줄을 꼬았던 장소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가들이 들어와 있어서 줄은 제작장이 별도로 있다고 하더군요.

올해가 이곳에서 제작하고 이곳에서 제를 올리고 줄이 나가는 것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무척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통적인 장소에서 전통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게 보였기 때문이랄까요.

바람이 있다면 다른 분들이 양해를 해주셔서 전통이 그대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젊은 친구들에게도 이 문화가 오롯이 전달되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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