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 이번에 더 잘 알았다.
소소하게 책을 읽고 실천을 하고 있긴 했지만 여전히 버리는건 쉽지 않은 사람인지라...
그런데 작년부터 책상을, 책장을, 옷장을 들여다보면 갑갑하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기 시작했다. 그전엔 괜찮았던게 왜 갑자기 이렇게 갑갑하게 보일까?
이런저런 일들이 몇년 사이에 생기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서 그럴까?
어떤 책을 찾을 때, 옷을 찾을 때, 물건을 찾을 때 자꾸 안보이는 것들이 생기면서 더욱 그런 듯 하다.
분명히 얼마 전에 쓴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