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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독서법

[도서]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340여 쪽에 달하는 <공부머리 독서법>은 앞표지에 적힌 "읽기 능력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읽었는가에 의해 좌우됩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독서는 깊이 생각하며 천천히 읽는 것'이라고 말해주세요."로 축약할 수 있는데요!

다독보다는 정독, 속독보다는 슬로 리딩이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이에요.

 

 

 


 


'1부. 초보 독서가를 위한 공부머리 독서법'을 통해 기초를 다지고, '2부 숙련된 독서가로 가는 공부머리 독서법'을 통해 심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인성과 창의성 등을 키우기 위해 독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던 기존의 책들과 달리,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 전체에 걸쳐 아이들의 전반적인 성적의 변화와 함께 언어능력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이야기책(동화, 소설과 같은 순수 창작물)을 통해서 언어능력을 키우면 성적에 어떻게 반영이 되는지를 다양한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서 실증하고 있는데요.

 

 

 


책육아라고 하면 다들 유아부터 읽기 독립 시기까지, 조금 더 봐줘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은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읽기 열등 상태에 빠진 아이들을 분석하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더욱 눈에 띄는 것 같아요.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 논술을 가르치던 대치동 강사셨기 때문인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육아보다는 최종 목표가 대학입시로 귀결되는 말 그대로 '공부머리'를 만들기 위한 독서법이라는 점 때문에 책육아를 하는 부모님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떠들썩했던 듯싶네요.

그리고 원래 독서를 꾸준히 해온 아이들보다는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독서법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 특효약이 될 수 있는 독서법이라는 생각이 되었네요.

 

 

 


 

 


똘망군의 경우 과학도서 위주의 지식도서 편독(그나마 요즘은 역사에도 관심이 생겨서 역사책도 꾸준히 읽고 있어요.), 너무 빠르게 읽는 속독, 책을 읽은 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글쓰기 부재가 문제라고 생각이 되어 이 책에 그 답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읽었는데요.

 

 

 

 


우선, 초등 고학년부터 추천한다는 '2부. 숙련된 독서가로 가는 공부머리 독서법'에서 똘망군 같은 지식도서 다독가의 경우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나와서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문제는 속독인데, 2부 3. 단기간에 언어능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에서 슬로리딩 : 샅샅이 살펴보고 끊임없이 질문하라 와 한 권을 세 번씩 읽는 반복독서법, 그리고 눈보다 손이 더 깊게 읽는다면서 추천하는 필사 강화 독서법이 해결책으로 나와 있어요.

 

 

 


똘망군은 본인이 좋아하는 과학책이나 삼국지(만화삼국지가 아니라 청소년삼국지로 글로 된 5권짜리 축약본)는 책 제본이 헤질 때까지 읽고 또 읽는 반복독서법을 선호하는 아이지만,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이야기책은 거의 1번 읽으면 끝내는 타입이라서 이런 아이들은 또 어떻게 독서를 시키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네요.

 

 

 

 


독서광이었던 세종대왕을 탈 인간급 인재로 만든 것은 100번 읽고 100번 베껴 쓴다는 백독백습 때문이었다는데, 똘망군은 글쓰기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라서 이런 필사독서법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도 있고요. ㅠㅠ

그래도 중고등학교 때 논술을 제대로 하려면 조금씩 쓰는 연습도 필요한 건 맞는 말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시도를 해봐야겠어요.

 

 

 

 

 

독서 지도할 때 명심해야 할 7가지

1. 재미있는 독서가 좋은 독서다.

2. 독서시간을 정해 매일 읽는다.

3. 지식도서를 강요하지 않는다.

4. 일주일에 한 번은 도서관이나 서점에 간다.

5.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늦게 접할수록 좋다.

6. 학습만화는 금물이다.

7. 천천히, 많이 생각하며 읽을수록 똑똑해진다.


<공부머리 독서법>  p.121

 

 

 

 
 

 


일단 이 책을 읽은 후 똘망군과 집안 곳곳에 있는 학습만화 중 삼국지와 한국사와 관련된 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정리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2주에 한 번씩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고 저녁식사 후 한 시간은 온 가족이 모두 책을 보는 시간으로 정하자고 약속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동생 초롱양은 아직 엄마가 안고 그림책을 읽어줘야 하는 시기라서 똘망군이 책을 읽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함께 거실에서 책읽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듯 싶어요.ㅠㅠ

 

 

 


혹시 주변에 우리 아이는 정말 책을 안 읽는다, 영어 수학은 정말 잘 하는데 국어를 비롯해서 기타 과목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 꼭 읽어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꼭 학교 성적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변화무쌍한 미래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독서는 필요충분조건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이 책을 정독하고 우리 아이의 독서습관을 한번 되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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